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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양산시도 코로나19 뚫렸다

최철근 기자 입력 2020.02.23 14:03 수정 2020.02.24 14:03

동면지역에서 거주하는70세 남성, 지난 2월 15일 대구 친척 결혼식 참석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음압병상 격리 치료 중
웅상지역은 아직 양성 확진자가 없어 안전유지

↑↑ 김일권 양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통해 발표를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결국 양산시(김일권 시장)에서 첫 확진자(경남 8번)가 발생하므로서 양산시도 코로나19로부터 뚫렸다.

양산시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통해 동면지역에서 거주하는 70세 남성이 금일 00시 15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부인과 거주하고 있고, 대구에 함께 방문한 배우자, 아들, 손자 등과 함께 지난 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금일 0시 15분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격리 치료 중이며 환자는 현재 기침 증세가 있으나 상태는 안정적이다.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대상자가 지난 2월15일 친척결혼식에 참석 후 12시 30분경 대구 퀸벨 호텔 뷔페를 이용하였고, 31번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는지는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은 나머지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대구를 방문하지 않았지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는 가족들은 금일 검사를 의뢰 할 예정이며 현재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1일 2회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이동 동선 전반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였고 세부 이동경로, 확진자와의 접촉자 등 파악은 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심층역학조사 후 발표 할 예정이다.

양산시장(김일권)은 이번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각종 행사 및 모임은 가급적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재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므로 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 상황실(☏392-5220, 392-5227)로 전화문의 거듭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 시설관리공단 : 22일 3시부터 폐쇄(체육시설, 캠핑장, 대운산자연휴양림 등 전체 시설) ○ 노인복지시설 : 24일부터 5군데 폐쇄 ○ 여성복지센터 : 24일부터 폐쇄 ○ 파크골프장 : 24일부터 폐쇄 ○ 양산타워 : 23일 12시부터 폐쇄 ○ 환경관리과 어곡목욕탕 : 24일부터 폐쇄 ○ 도서관, 박물관을 23일부터 폐쇄했다.또 양산시는 유치원, 학교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그동안(2월 22일 정오까지)의심자 309명이 양산시보건소에 신고가 들어왔으며 149명을 선별검사를 마치고 그중 1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양산에서 1번환자가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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