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동면지역 마을상수도 사용지역 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8년 6월 동면지구 지방상수도 매설공사를 착공한 가운데 현재 법기리와 개곡마을 구간은 70% 공정을 보여 6월경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면지역 5개 마을(남락, 영천, 개곡, 본법, 창기마을)은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으로, 그동안 지하수 및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면서 갈수기나 가뭄 등에 취약해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동면지역 5개 마을 내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2021년까지 총사업비 53억원(국비16억, 도비21억, 시비16억)을 투입해 상수관로(L=18.7㎞, D15~150㎜) 매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발주된 법기와 개곡마을 구간에 이어 남락과 영천마을 구간도 현재 발주돼 2021년에는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기 수도과장은 “동면지구 지방상수도 매설공사가 완료되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던 동면지역 5개마을(500세대 1,038명)내 깨끗하고 안전한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주민의 생활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의 개발을 통한 양산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