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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소통의 의미가 담긴 조형물인 ‘소통전화기’를 설치하고 18일 양산시청 현관 입구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소통전화기’ 제막은 권달술 신라대 명예교수의 작품을 이용덕 ㈜유성엔지니어링 대표가 기증해 이뤄졌다.

해당 조형물은 권달술 교수가 2000년도에 ‘소통 – 00’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일그러지고 단절된 전화수화기의 모양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기증자인 이용덕 대표는 “김일권 시장의 시정철학인 ‘소통을 통한 시민이 시장인 양산’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그러한 의미가 담겨있는 작품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작자인 권달술 교수는 작품설명을 통해 “찌그러지고 끊어진 전화수화기는 소통이 안되고 왜곡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며 “작품을 기증해주신 이용덕 대표님과, 또 좋은 장소에 전시하게 해주신 김일권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일권 시장은 “평소 시정철학처럼 해당 작품은 소통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시민과 시정, 시의회와 시청, 더 나아가 35만 양산시민이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하여 더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