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9일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헤아림 가족교실’ 1기 운영을 마쳤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시키는 가족지지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6회기에 걸쳐 ‘치매 알기’와 ‘돌보는 지혜’를 주제로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헤아림 가족교실의 한 참여자는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내기 쉽지 않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가 있어서 마음 편히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교육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참여자와 돌봄에 대한 지혜를 공유하니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강경민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다양한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헤아림 가족교실’ 2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양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5-392-51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