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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양산시, 2018 회계연도 결산검사 완료

최철근 기자 입력 2019.05.05 09:51 수정 2019.05.05 09:51

시의회, 예산 적정집행 등 집중 점검

양산시는 지난 4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양산시의회에서 2018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의 2018 회계연도 재정규모는 예산현액 1조2,926억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1조2,944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373억원, 잉여금은 2,571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잉여금에서 다음연도 이월금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 잉여금은 1,002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용식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이상원(전직 공무원), 최원석(공인회계사), 전춘현(세무사)를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해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했다.

결산검사 결과 성과보고서 작성 미흡, 불용액 과다 발생, 예비비 지출 제한 준수, 특별회계 정비, 기금 운용 효율성 제고방안 등 14건에 대해 지적 및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 민·관 지원협의체 구성을 통한 예산절감, 주거급여 확대 지원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 업무추진비 공개 및 집행 규칙 제정을 통한 회계투명성 확보 강화, 일반회계 효율적 자금 운용을 통한 세수 증대 등 4건의 수범사례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용식 대표위원은“2018 회계연도의 경우 전년과 비교하여 예산현액 대비 세입·세출결산액 격차 줄어들었고. 이월금, 불용액, 순세계 잉여금도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세입·세출 추계가 예년에 비해 정확했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저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둔 점이나 경상남도 최초 업무추진비 집행관련 규칙 제정을 통해 전년대비 50%에 달하는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성과보고서 작성 미흡, 예산액과 보조금 수령액 불일치 등 매년 반복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 관계자는“결산검사 결과 확인된 문제점 등은 올해 예산집행에서 개선 및 보완하고, 예산편성에 반영해 건전재정 운영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정례회에서 결산승인을 받아 이를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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