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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2019년 양산 행복교육지구사업 ‘순항’

최철근 기자 입력 2019.04.16 05:39 수정 2019.04.16 05:39

양산시, ‘행복한 지역, 학교, 마을 만들기’ 중점 12개 세부사업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교육청이 지역 사회와 학교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협력모델인 ‘양산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기초등학교에 ‘양산 행복교육센터’를 마련하는 등 순항을 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 간 교육자원을 개방하고 공유하여 양산 지역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은 2018년 각 3억원씩 총 6억원, 2019년 각 4억원씩 총 8억원의 예산으로 공동추진하고 있다.

2019년 양산 행복교육지구사업은 ‘행복한 지역, 학교, 마을 만들기’를 중점과제로 12개 세부사업 추진하게 되며 양산시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연계사업인 39개 학교·행복마을학교에 4억원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 △지역중심 마을학교 △예술중심 마을학교 △학생중심 마을학교 △행복교육지구 거점학교 △배움 중심수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소통에 초점을 두는 만큼‘지역 중심 마을학교’와‘예술중심 마을학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중심 마을학교’는 증산초 등 6개 학교와 마을공동체인 학부모, 지역 주민, 아이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다. 학교시설과 마을시설을 서로 개방·공유하면서 교육 및 진로직업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주제로 주중형, 주말형, 방학형의 형태로 운영된다.

2018년‘증산 별별마을학교’와 ‘평산 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하여 마을배움터, 토론회 등을 운영했던 노하우와 시행착오 등을 토대로 올해 더욱 알찬 마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예술중심 마을학교’는 2018년 석산초 행복교육지구 거점학교 사업 중‘가족오케스트라’사업의 큰 호응으로 올해 더 많은 학교로 확대했다. 서창초 등 5개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오케스트라, 밴드 등을 운영한다. 또 학교 공간을 활용해 가족단위 마을공동체가 악기레슨, 합주, 발표회와 더불어 협력중심의 음악체험교육을 통한 감수성 및 재능발굴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학생중심 마을학교’를 통해 40여개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교육의 실질적인 주체로 성장하도록 꿈과 끼를 스스로 찾고 만들어 가는 활동을 지원하고, 상북초와 웅상초 2개교를 행복교육지구 거점학교로 선정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은 앞으로도 민선7기 ‘행복한 교육’ 실현과 지속적인 교육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교육투자 확대와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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