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장 김일권)가 관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95개소(사우나 16개소, PC방 4개소, 노래연습장 10개소, 모텔 20개소, 시장․마트 6개소, 병원 35개소, 터미널 4개소)에 대한 안전 실태를 진단한다.
이번 안전실태 진단은 지난 2월 19일 대구 도심에 위치한 사우나 화재로 9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비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등 노후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사우나, PC방, 노래방 등은 이용 빈도는 높지만 규모가 작은편이라 안전사각지대가 있을 것에 대비하여 실태점검을 추진한다”며 “특히, 전기 가스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동도시가스 등 전문가와 협력하고 안전관련 시민단체(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도 참여하는 민관합동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안전대진단시설 이외에도 민간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자율 안전점검표 5,000매를 배부하여 생활 속에서 안전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