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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장 구제역 발생 후 안성지역 축산농가의 잇단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양산시는 관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양산시는 관내 모든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사 및 개업 수의사를 동원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긴급 실시로 설 명절 전까지는 모든 젖소 및 동거 한․육우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귀성객 ․ 해외 여행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맞아 구제역 유입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활동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설 명절 전후로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해 축산농가와 축산관련시설의 자발적인 소독을 독려하고 소독실시반을 동원하여 산란계 집산지역 주요도로와 소규모 농가 등 방역취약농가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축산농가와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SNS, 전광판, 읍․면․동 마을방송, 축산농가 SMS 문자 전송, 현수막 게첨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차단방역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귀성객은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방문 시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강화하고 외부인과 차량 등의 출입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