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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래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2월 개장한 양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개장 1년 만에 연매출 544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16개소의 농수산물유통센터가 농협 또는 수협에서 직접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양재동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 전문유통회사에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개장초기인 2012년도 총매출액이 544억원(2012년 11월말 현재)으로 나타나 당초 매출목표액인 342억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는 2013년 매출목표액인 540억원을 넘는 수치로 시는 내년 중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객 숫자도 1일 평균 3,507명으로 현재까지 총 128만명 가량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달중으로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13조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총 매출액의 0.05%를 세외수입으로 징수할 계획이라 밝혀 시 재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양산시 동면 양산대로 377(부지28,132㎡, 건물면적12,854㎡)에 총 468억원(국비 234억, 도비94억, 시비 140억)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7년부터 건립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1일 개장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수산물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2차례에 걸친 운영주체선정 공고 결과 최종 선정된 민간 전문유통회사 (주)서원유통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