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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람들

늘푸른요양원 김정희 원장/가장 보편적인 삶에서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자세가 가장 좋은 것

최철근 기자 입력 2012.11.19 13:51 수정 2012.11.28 01:51

지난 16년전 늘푸른어린이집에서 시작해 현재 늘푸른요양원으로 개원

ⓒ 웅상뉴스
“웅상은 참으로 좋은곳입니다. 위성도시 같으면서도 뛰어난 자생력을 갖고 있으며 자연과 다양한 사람이 어울려 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라고 첫마디로 입을 연 김정희 원장(늘푸른 요양원 원장, 53)
울산이 고향인 김 원장은 부친을 따라 부산에서 살면서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다양한 여성운동을 펼쳐오다 제 2의 고향이라고 하는 양산시 웅상 주진동의 천성산 아래 공기 좋고 주변 경치가 수려한 이곳에서 지난 16년전 늘푸른어린이집을 차렸다.
그후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어린이들을 통해 무수한 경험을 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여성복지에 관한 연구하게 됐다. 이후 주변 사회의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분야의 휴머니즘에 도달한 김정희 원장은 지난 6월 26일 이곳에 늘푸른요양원이라는 의료복지시설을 개원했다.
이 요양원은 천성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배경을 뒤로 삼아 공기가 엄청 맑고 경치가 좋다.
7호 국도에서 주진동 입구를 들어서면서 미타암을 가다 오른쪽 논사이로 농로 길을 쭉 가다보면 언덕이 나온다. 산길로 계속 가다보면 늘푸른요양원 간판이 나온다.

김 원장은 늘 바쁜 사람이다. 대학에서 영상학을 공부했지만 사회복지과가 있는 대학에 학사 편입을 하면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땄다. 중년의 나이인데도 여전히 높은 학구열 때문인지 요즘은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 박사 코스를 밟고 있다.
그는 3년 전 병환으로 돌아가신 부친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효녀다. 태어나 3남매사이에서 자라오면서 7남매의 부친 주변에 연루하신 친척 분들을 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여 있고 주변에 가깝게 계신 분들을 이곳에서 모시려는 계획이 이 요양원을 차리는 동기가 됐다고 한다.
비록 현재는 소수 인원만 수용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정원을 점차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곳에 오시는 어르신들 모두 돌아가신 저의 부모님 같은 분들이며 자라면서 주변의 많은 친.인척때문인지 이미 연루하신 분들을 대하는 일에 익숙 된 것 같다”고 김 원장은 웃음을 띠며 말했다.
그는 지난날 이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해 비록 낙선했지만 여성으로서 높은 득표율을 얻어 주변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것이 웅상지역에 여성 정치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던져 주었다.

↑↑ 김정희 원장이 소박한 사무실에서 요양자들의 상태를 데이터를 통해 자료분석과 체크를 하고 있다.
ⓒ 웅상뉴스
그래서 인지 “지금이라도 지역에서 젊고 유능한 여성 정치인라면 그들이 건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면서 “우리 웅상지역에 당연히 여성정책을 펼 여성인재를 키워야한다”고 말해 여성정책의 간접적인 참여의 뜻을 내 비췄다.
“특히 준복지기금같은 경우는 복지에 관해 많은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양산시청 에 모 여성직원같은 전문가가 있는데 주변에서 그런 띄어난 사람들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사회복지과의 모여성공무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안았다.
그는 “그렇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여성들 접할 수 있는 분야에 지역 정책에 밝은 유능한 여성을 길러 키워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여성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지 않느냐..? 다문화 친정부모 맺어 주기와 친 결연사업 등 등 우리 지역에 여성이 해야 할 일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봉사적 복지부분에 관해 “우리 사회에 정말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지 않느냐..? 저의 마음으로서는 모두 다 수용하면 좋겠지만 개인요양원이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이 필요로 하지만 우선 정원 중 일부의 인원은 우리사회에서 소외받고 사각지대에 몰려 있는 분들을 보살피고 싶다”고 김정희 원장은 밝혔다.
요양원을 하면서 앞으로 구체적 봉사관해 20%의 인원은 사회적 법의 사각지역에 계신 분을 조건없이 받아들일 뜻이다.

ⓒ 웅상뉴스
늘푸른 요양원은 도심에 가깝고 넓고 쾌적한 환경, 가정보다 우수한 환자식 및 영양식단 제공 다양한 놀이환경 등으로 외롭지 않은 노후, 저렴한 본인 부담금, 다양한 자원봉사자 참여로 행복한 생활 보장이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에서 사회사업과 여성정책 연구소의 일원으로 살아온 김정희 원장은 부친이 물려준 이땅에서 지난 16년 전 어린이집을 어렵게 시작하고 일구면서 지금의 의료복지시설의 늘푸른요양원을 하기까지 그냥 얻어 진 것이 아니다.
김 원장의 사회사업에는 수많은 생각과 노력으로 탄탄한 기반이 됐는지는 그가 살아온 발자취에서 읽을 수 있었다.
김정희 원장은 “가장 보편적인 삶에서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자세가 가장 좋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다 같이 호흡하면서 공유하고 공감하는 사회의 웅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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