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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올 여름 태풍산바로 피해본 수해지구 복원사업 박차

최철근 기자 입력 2012.10.24 16:49 수정 2012.10.24 04:49

-양산시, 복구비 198억원 확보, 수해복구추진 TF팀 구성 -

ⓒ 웅상뉴스
양산시가 지난 9월말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98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하고 수해복구추진 TF팀을 구성하는 등 수해복구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태풍 산바 피해로 발생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액은 48억원으로 시는 국·도비를 포함 총198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했다.
공공시설 피해복구를 내년 장마철전인 6월말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추진 TF팀(3개반, 28명)을 구성해 태풍 산바 피해 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금번 피해로 입은 공공시설 피해는 83건 42억원인데 반해 복구액은 198억원으로 피해액 대비 복구액이 도내 평균인 2.4배보다 높은 4.7배로 타 시군에 비해 많은 복구비를 확보했다.

이는 수해 발생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중앙조사반 현장방문에 철저한 사전대비와 적극적인 현장설명, 그리고 나동연 양산시장이 주창한 AA운동(Active Assist : 조직 구성원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의 적극적 실천에 따른 성과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양산시는 상습침수지역인 원동면 당곡마을과 중리마을에 대한 침수도로 개선복구사업비 80억원도 국도비로 대부분 확보해 지역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역은 낙동강 홍수특보만 발령되면 지방하천에 배수위가 상승하여 진입도로가 침수되는 까닭에 131가구 257명이 고립되어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끼쳐온 곳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원동면 당곡마을 지방도로와 중리 마을도로가 침수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도로개량과 빗물배수펌프장을 설치하여 홍수로 고립되는 위험을 개선복구할 계획”이라며 “금번 수해복구사업은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내년 우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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