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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 |
이달과 오는 11월 인권영화제의 형식으로 2회에 걸쳐 제9회 인권강좌를 개최한다.
지난해 신영복과 더숲트리오(제8회 인권강좌)에 이어 올해는 2012 인권영화제로 돌아왔습니다.
“2012년 인권영화제- 가을, 그대의 삶에 물들다”는 제목으로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안해성감독)와 ‘어머니’(태준식감독) 두 편의 다큐를 준비했다.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10월 31일 수요일 저녁 7시,상영)는 일본군 위안부 송신도 할머니의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10년간의 뜨거운 법정 싸움을 묵묵히 기록한 영화이다.
한편 ‘어머니’(11월 8일 목요일 저녁 7시, 상영)는 1970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청계광장에서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모친, 이소선 어머니의 마지막을 담은 영화이다.
두 편의 영화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영화의 두 주인공(?)이 삶을 대하는 태도는 이상하리만치 닮아있습니다. 두 분 다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고통을 겪었음에도 위풍당당하고 낙천적인 당신들의 모습에서 깊은 존경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하디 평범한 두 할머니가 전하는 따뜻한 시선을 통해 서로의 삶에 서서히 물들어가는 가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로 제9회째를 맞는 인권강좌는 지금까지 홍세화, 강수돌, 한홍구, 김진숙 등 실천적 지식인과 활동가의 이야기를 통해 양산시민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우리사회의 소외된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해 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영화제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388-0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