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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양산유물환수운동추진위원회, 유물환수촉구 10만명 시민서명운동 지속적 추진

최철근 기자 입력 2012.10.17 11:27 수정 2012.10.17 11:27

- 국내외 반출 유물 2,889점 되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

ⓒ 웅상뉴스
양산유물환수운동추진위원회는 양산시와 함께 삽량문화축전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양산천 둔치에서 ‘유물환수촉구 10만명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지역에서 국내외로 반출된 유물은 총 2,889점으로 주요 유물로는 1931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발굴 조사된 양산부부총 유물 489점이며 유물 전량이 일본으로 반출되어 현재 도쿄 및 동경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추진위원회는 국내외로 반출된 유물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3월 추진위가 구성된 이후 ‘유물환수 촉구 10만명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관내 시민단체, 각급 학교, 읍면동, 일반 시민 등 36,000여명의 서명을 확보하였으며, 이번 축전기간 동안 3000여명의 서명을 추가로 받았다.

양산유물환수운동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23일 문화재청 국외문화재팀을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하고 양산시의 입장을 중앙과 연계하여 일본측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전통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양산 역사문화의 독창성 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유물환수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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