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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양산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김경희 기자 입력 2012.09.24 09:52 수정 2012.09.24 09:52

- 우리나라 옛 명현 18현 및 중국의 5성2현 제향 -

ⓒ 웅상뉴스
양산향교(전교 류득원)는 공자탄생 2563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지역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대성전에서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孔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음력 2월과 8월에 2차례 봉행되며, 문묘에 배향된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실천으로 배우기 위하여 신라시대부터 행하여온 전통의식의 하나이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초헌관을 맡았고,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에, 공영진 교육지원청장이 종헌관에 선임돼 각각 제례를 올렸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5호인 양산향교는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년 다시 세웠졌으며, 1828년 양산군수 황찬희에 의해 오늘날 교동지역인 상서방으로 옮겨졌다.

양산향교는 매년 유림회원과 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효예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교사상을 널리 보급하고 전통예절 실천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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