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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현장] 한마음색소폰동호회, 음악으로 이어온 16년의 동행

김경희 기자 입력 2026.10.12 15:09 수정 2026.10.12 03:09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색소폰 선율에 한국무용·경기민요·시니어 모델쇼 어우러져

한마음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이 제8회 정기연주회에서 색소폰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양산 한마음색소폰동호회(회장 이상덕)가 지난 10월 10일 오후 3시 모브아트센터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음악이 이어주는 뜻깊은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동호회가 16년 동안 이어온 음악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음악과 예술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전자색소폰으로 연주한 ‘La Playa’와 ‘끝이 없는 길’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한마음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젊음의 노트’, ‘나는 행복한 사람’, ‘꽃 마차’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합주했다.

사회자는 공연에 앞서 회원들을 한 사람씩 소개하며 격려의 박수를 청했다. 또한 관객들에게 “아는 노래가 나오면 손뼉도 함께 쳐 달라”고 당부하며 공연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10월 10일 모브 아트센터에서 열린 한마음색소폰동호회 제8회 정기연주회에서 회원들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색소폰 공연에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목해 무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하늘의 한국무용 ‘교방소고춤’을 비롯해 전찬분·이세비·하진아의 경기민요, 유솜스튜디오의 시니어 모델쇼가 프로그램에 포함돼 음악과 춤,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전시 오프닝과 함께 ‘가을이 오기 전에’, ‘Besame Mucho’ 등의 색소폰 합주가 마련됐다. 전시와 공연을 하나의 행사로 연결해 관객들이 음악뿐 아니라 미술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마음색소폰동호회는 음악을 좋아하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 16년 동안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며 음악을 통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 역시 전문 연주자의 무대가 아닌 회원들이 일상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데 의미를 뒀다.

이상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6년 동안 참 많은 곡을 만나고 많은 무대를 지나왔다. 그 모든 순간마다 음악이 있어 서로를 이어주고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무대는 지난 16년의 시간에 대한 작은 기록이자 앞으로 이어갈 음악에 대한 새로운 약속이기도 하다”며 “음악으로 만난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상덕 한마음색소폰동호회 회장이 독주를 선보이고 있다.
한마음색소폰동호회 정기연주회에서 전찬분·이세비·하진아 씨가 경기민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무용 이하늘 출연자가 교방소고춤을 선보이며 공연에 흥을 더하고 있다.
유솜;스튜디오의 회원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모델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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