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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6.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안경숙, “양산을 글로벌 인재의 요람으로, 발로 뛰는 민간 외교관이 시정을 바꿉니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6.04.13 18:30 수정 2026.04.13 18:30

안경숙 양산시의원 예비후보(동면·양주동) 인터뷰
글로벌 감각: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코디네이터 경력의 교육 전문가
민생 우선: 탁상공론 대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행정’ 표방
특화 공약: 골프 고등학교 설립 및 전통 사찰 연계 시티투어 제안

양산시 마 선거구(동면·양주동) 시의원 선거에 나선 안경숙 예비후보가 인터뷰 중 양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 후보는 “세계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양산의 아이들에게 돌려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웅상신문=김경희]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주인공은 동면·양주동에 출사표를 던진 안경숙 예비후보다. 스위스와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장학생으로 수학하며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온 그는, 이제 그 글로벌한 시각을 양산의 교육과 민생에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양산의 내일을 바꿀 그의 구상을 직접 들어보았다.

Q.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과거부터 당이 가장 어려울 때마다 헌신해 온 사람입니다. 2018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자유한국당이 여성 후보를 구하지 못해 무소속 출마 위기에 처했을 때 제가 당을 위해 '구원 투수'로 나섰습니다. 당시 여성 가산점까지 포기하고 기호 3번을 받아 들고 뛰었던 것은 오로지 '선당후사'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나동연 시장이 당협위원장이던 시절부터 ‘양산에 안경숙 같은 인재가 꼭 필요하다’는 요청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특히 제가 스위스와 일본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10년 넘게 민간 외교관으로서 전 세계 아이들을 양산과 부산으로 불러들여 교육해 온 경험을 높이 평가해 주셨습니다.

유학 시절부터 느꼈던 국가의 국력과 외교의 중요성을 이제 우리 양산의 기초 행정에 접목하고 싶습니다. 외국인들이 양산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가진 국제적인 인맥과 전문성은 양산의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우리 시의 품격을 세계 수준으로 올리는 데 독보적인 자산이 될 것입니다. 탁상행정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향한 넓은 안목으로 양산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Q. 후보님을 단 한 문장(슬로건)으로 표현한다면 무엇입니까?

“양산의 아이들을 반기문처럼, 양산의 행정을 세계 수준으로! ‘글로벌 웅상’의 설계자 안경숙입니다.
저는 단순히 시의원 한 자리를 탐내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스위스와 일본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세계를 경험한 제가, 이제 그 은혜를 우리 양산의 아이들에게 갚으러 왔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고등학교 시절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외교관의 꿈을 키웠습니다. 저 안경숙은 바로 그 프로그램을 양산 현장에서 직접 운영해 온 전문가입니다.

우리 양산의 수준을 단순히 '이웃 도시 부산'과 비교하는 것에 머물게 하지 않겠습니다. 세계적인 영재를 키워내고, 글로벌 마인드를 행정에 심어 '양산에 살아서 정말 자랑스럽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겠습니다. 낡은 탁상행정을 깨부수고, 양산을 세계로 연결하는 튼튼한 가교(Bridge)가 되겠습니다.

Q. 현재 후보님의 선거구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풀어갈 구체적인 복안은 무엇입니까?

“식당 명함 뒷면에 빼곡히 적은 민원들, ‘탁상’이 아닌 ‘현장’에서 해결하겠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주민들이 매일 피부로 느끼는 교통과 인프라의 불편 해소입니다.  저 역시 부산까지 10분이면 갈 거리를 버스로 50분씩 걸려 가는 현실을 직접 겪고 있습니다. 이는 버스 회사 이야기만 듣고 노선을 짠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입니다. 제가 시의원이 된다면 직접 버스를 타고 동선을 파악해 노선을 재설계하겠습니다.

또한, 사송에서 석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거기서부터 끊겨 있는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사각지대도 이미 확인했습니다. 예비후보인 지금도 식당 명함 뒷면에 주민들의 민원을 빼곡히 적어두고 있습니다. 당선 즉시 담당 공무원들과 현장을 직접 누비며 눈으로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시정하는 ‘발로 뛰는 행정’의 본보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동면(사송 포함)과 양주동은 신도시 조성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기존 도심과의 불균형 및 소외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의원이 된다면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시겠습니까?

‘사송리’를 ‘사송동’으로 승격시키고, 우리 지역을 글로벌 문화 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소외감의 본질은 ‘신도시 수준에 못 미치는 행정 서비스’에 있습니다.

첫째, 행정의 격을 높이겠습니다. 수만 명이 거주하는 사송신도시가 여전히 ‘리(里)’ 단위 주소를 사용하는 것은 주민들의 자부심을 깎는 일입니다. 조속히 ‘행정동’ 승격을 추진해 신도시에 걸맞은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지역구가 단순히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 아니라 양산의 글로벌 거점이 되게 하겠습니다. 동면과 양주동을 중심으로 양산의 9개 전통 사찰과 장경각의 ‘16만 도자 대장경’을 잇는 시티투어를 도입하겠습니다.

저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우리 문화의 저력을 확인한 경험이 있습니다. 동면과 양주동을 거점으로 양산 전역의 문화유산을 잇는 시티투어를 상설화하고, 이를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키워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구가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양산에서 가장 먼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 행정의 중심지’가 되도록 실질적인 조례를 만들겠습니다.

Q.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말 생활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후보님만의 생활 밀착형 정책 한 가지만 소개해 주십시오.

“부모님의 경제적 능력과 상관없이, 양산의 아이라면 누구나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교육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자녀 교육입니다. 특히 요즘 유학 한 번 보내려면 1년에 8천만 원에서 1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평범한 가정에서는 꿈도 꾸기 힘든 금액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ISE)’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해결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 국무부 소속 비영리 재단의 한국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닙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발행하는 ‘외교관 비자(J-1)’를 받고 현지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며 미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정식 교류 제도입니다. 국가 간 상호 교류이기 때문에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이 전액 무료입니다.

실제로 제가 양산 제일고나 보광고 아이들을 선발해 미국으로 보냈을 때, 그 아이들이 성장해 지금은 UN에서 일하거나 세계적인 대학에서 석·박사를 밟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역시 고등학생 시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외교관의 꿈을 키웠습니다.

양산시 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원 조례를 만든다면, 우리 양산의 아이들은 돈 걱정 없이 세계무대를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교육비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이들의 꿈은 세계로 넓히는 것, 이것이 제가 약속하는 가장 강력한 생활 밀착형 정책입니다.

Q. 도시 기반시설 개선과 관련하여 후보님이 구상하고 계신 구체적인 로드맵은 무엇입니까?

“양산의 8개 골프장을 교정으로 삼는 ‘골프 영재 고등학교’, 양산의 지도를 바꿀 혁신적 인프라입니다.”

기존의 도로와 철도 확충은 당연히 추진해야 할 과제이지만, 저는 여기에 양산만이 가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도시 기반시설’을 더하고자 합니다.

현재 양산에는 8개(소규모 포함 9개)의 골프장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지형적 이점입니다. 저는 이 인프라를 활용해 폐교 위기에 처한 원동초등학교 등 지역의 유휴 학교 부지를 ‘골프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한 반에 12~13명밖에 남지 않은 학교를 방치하면 결국 폐허가 되지만, 이를 특성화 학교로 만들면 전국의 인재와 가족들이 양산으로 모여들게 됩니다.

박세리 선수 한 명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가 수조 원에 달하듯, 양산에서 세계적인 골프 스타를 키워낸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박세리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사절단이나 코치로 초빙하여 후배를 키우게 한다면 양산의 브랜드 가치는 단숨에 올라갑니다.

또한, 이는 아이들 교육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방과 후나 주말에는 지역 어른들을 위한 '골프 대학'으로 활용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스포츠 메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구가 50만 명까지 늘어나야 지역 상권이 살아납니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 인프라 구축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양산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와서 머무는 교육·스포츠 도시'로 만드는 핵심 로드맵이 될 것입니다.

Q. 집행부 견제와 정책 설계라는 시의원의 본분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후보님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3개 국어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춘 ‘검증된 정책 설계자’, 양산 행정의 품격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겠습니다.”

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증명된 국제적 전문성’입니다. 저는 스위스와 일본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수학했고, 영어·일본어·프랑스어를 구사하며 10년 넘게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단순히 외국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미국 국무부의 외교관 비자(J-1)를 직접 핸들링하며 우리 아이들을 세계로 보내고, 외국 인재들을 양산으로 불러들여 관리해 온 실전 전문가입니다.

나동연 시장님조차 저에게 ‘양산에는 이런 글로벌 업무를 수행할 인재가 없다’며 시정 협력을 요청했을 만큼, 저의 전문성은 이미 지역 리더들 사이에서도 공인된 상태입니다. 최근 양산시가 포르투갈 등 해외 도시와 교류하며 적지 않은 예산을 썼지만 실질적인 성과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제가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보여주기식 MOU가 아니라 실무를 아는 전문가로서 예산 낭비를 막고, 양산의 아이들과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정교한 국제 교류 조례를 직접 설계하겠습니다.

또한 저 안경숙은 당당합니다. 2018년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여성 가산점도 포기하고 기호 3번을 달고 뛰었던 '구원 투수'로서의 의리와 헌신이 있습니다. 권력의 눈치를 보며 ‘딸랑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편에서 시정을 견제하고 세계적인 안목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양산에 꼭 필요한 ‘준비된 엔진’이 되겠습니다.

Q. 당선 후 임기 내에 “이것 하나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말씀해 주십시오.

“시청의 탁상을 박차고 시민의 삶터로 달려가겠습니다. 시민의 불편이 끝나는 곳에 안경숙이 있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운동을 하며 주민들로부터 똑같은 호소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거리는 가까운데 버스가 오지 않는다’, ‘자전거 도로가 툭 끊겨 위험하다’는 말씀들이었습니다. 이는 공무원들이 시청 의자에 앉아 버스 회사 말만 듣고 행정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제가 시민들께 드리는 단 하나의 약속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의 실천’입니다. 저는 지금도 식당 명함 하나하나를 받아 그 뒷면에 날짜와 시간, 민원 내용을 빼곡히 적어두고 있습니다. 예비후보인 지금은 힘이 없어 기록에 그치지만, 당선 후에는 그 기록들을 들고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즉시 현장으로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현장에 공무원들이 직접 서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게 하겠습니다. 사진을 찍고, 동선을 확인하고,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양산에 사니 정말 생활이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도록 제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안경숙의 정치는 시청 안이 아니라 시민의 곁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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