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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창·소주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해광 예비후보. 국회의원 비서관 시절 익힌 검증된 정책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웅상 지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24시간 공공 돌봄 등 질적 성장을 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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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신문=김경희 기자] 2021년 11월 3일 아침, 주남교 위에서 셔터를 누르던 한 남자가 있었다. 아이들의 위태로운 등굣길을 사진에 담아 끝내 데크 인도를 만들어냈던 그가 이제는 카메라 대신 ‘조례’와 ‘예산’을 손에 들고 다시 현장에 서 있다.
서창·소주동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해광 예비후보는 “권위보다 의무가 앞서는 일꾼”이 되겠다며 지난 4년 동안 준비해온 웅상의 변화의 구상을 내놓았다.
Q.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저는 웅상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 내 고향 웅상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보는 관찰자가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역이 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양산시장 비서와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행정의 현장을 들여다보니, 우리 지역에는 여전히 공정하지 못한 부분과 해결되지 못한 숙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현장을 발로 뛰며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시의원은 배지의 권한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명령을 받드는 ‘의무의 자리’입니다. 제가 가진 젊은 감각과 준비된 정책 역량으로 웅상의 정체된 물길을 시원하게 터보겠습니다.
Q.후보님을 단 한 문장(슬로건)으로 표현한다면 무엇입니까?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외치는 ‘하겠다’는 말, 이제 주민들은 믿지 않습니다. 결과물이 4년 뒤에나 나오는 정치는 끝내야 합니다. 저는 제가 내건 약속들을 1년 단위로 세분화하여 주민들께 중간 성적표를 내놓을 자신이 있습니다. 일례로 주남교 통학로의 위험성을 발견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 데크 설치를 이끌어냈던 그 마음가짐 그대로 가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혜택을 못 받는 주민이 없도록, 우리 동네를 바꾸는 실질적인 힘이 되겠습니다.
Q. 현재 후보님의 선거구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풀어갈 구체적인 복안은 무엇입니까?
저는 시의원의 일터가 시청이 아닌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서창동 주요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둘째, 소주동 주남교~천성리버 구간 등 단절된 보행로를 연결하고, 공단 인근 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마을버스 정류장 조명과 시설을 개선해 야간에도 어르신과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지만 꼭 필요한 변화부터 확실히 만들어가겠습니다.
Q. 웅상 지역의 오랜 숙제인 ‘소외’와 ‘불균형’ 문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그동안 웅상 주민들 사이에서는 ‘양산시에 세금은 많이 내는데 돌아오는 혜택은 적다’는 소외감이 깊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단순히 감정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웅상은 양산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세금 기여도도 높지만, 행정의 디테일에서는 소외된 것이 사실입니다.
단적인 예로 양산시에서 발주하는 관급 공사들을 들여다보면, 웅상 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웅상에서 공사를 하는데 다른 지역 업체가 와서 일을 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 이것이 바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진짜 소외’의 실체입니다. 이제는 무작정 ‘소외받는다’고 목소리만 높일 게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웅상의 정당한 몫을 요구해야 합니다.
Q. 시의원이 된다면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시겠습니까?저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첫째,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웅상에서 일어나는 관급 공사나 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고 조례적 뒷받침을 모색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업체가 일을 해야 웅상 시민이 밥을 한 끼 더 먹고, 웅상 경제가 살아납니다. 여야를 떠나 웅상 지역 정치인들이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할 지점입니다.
둘째, 행정 경계를 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회야강 관리처럼 경남도와 시의 관할이 나뉘어 있어 방치되는 현안들이 많습니다. ‘우리 관할이 아니다’라는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깨뜨려야 합니다. 시의원이 앞장서서 도청과 시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웅상의 기반 시설들을 끊임없이 챙기고 예산을 끌어오겠습니다. 실질적인 변화는 목소리가 아니라 결과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Q.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말 생활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후보님만의 생활 밀착형 정책 한 가지만 소개해 주십시오.저는 시의원이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장밋빛 공약보다는, 해야만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정확히 구분해 실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기 위해 제가 집중할 정책은 단절 없는 돌봄과 공간의 재구성입니다.
먼저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현재 많은 맞벌이 부모님이 사설 돌봄 시설의 짧은 운영 시간 때문에 발을 동동 구릅니다. 저는 우리 지역의 119 안전센터 등 24시간 운영되는 공공 인프라를 정비하고 연계하여, 늦은 시간이나 긴급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웅상형 24시간 공공 돌봄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거창한 건물을 새로 짓기보다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모님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방치된 유휴 건물을 청소년과 주민의 쉼터로 환원하겠습니다. 또 하나 주목하는 것은 우리 동네 곳곳에 죽어있는 공간들입니다. 예를 들어 개운중학교 앞의 옛 농협 건물은 10년 넘게 방치되어 도심의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유휴 건물을 시가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청소년 동아리 활동 공간, 주민 쉼터, 혹은 어르신들의 여가 시설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빈 건물을 사람의 온기가 도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 동네의 분위기와 주민들의 일상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입니다.
Q.광역철도, 도로망 확충 등 웅상의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후보님이 구상하고 계신 구체적인 로드맵은 무엇입니까?
광역철도 건설과 1028 지방도의 국도 승격은 웅상의 지도를 바꿀 중요한 과제입니다. 다만 인프라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빨대 효과를 막기 위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교통이 좋아질수록 인구 유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웅상 안에서 먹고·놀고·즐길 수 있는 질적 성장을 병행하겠습니다. 하드웨어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생활 환경의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예산 낭비 없는 시설 운영입니다. 대규모 시설은 건립보다 운영이 중요합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실제로 활용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보행·교통망 정비입니다. 용당 사거리~당촌, 주남교~천성리버 구간 인도 확보를 우선 추진하고, 영산대 등 주요 거점을 잇는 대중교통 노선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겠습니다.
Q. 집행부(시청) 견제와 정책 설계라는 시의원의 본분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후보님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먼저 웅상을 가장 잘 아는 토박이의 시선과 현장성입니다. 저는 웅상에서 나고 자라며 지역의 변천사를 몸으로 겪었습니다. 서류로 아는 후보와는 출발점이 다릅니다. 주민들과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같은 길을 걸으며 나누는 대화 속에 진짜 현안이 있습니다. 2021년 아침, 주남교 현장을 기록해 데크 설치를 이끌어냈듯 행정의 답은 시청 책상이 아닌 골목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습니다.
다음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의 정책 설계 능력입니다. 입법 과정과 예산 흐름을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장밋빛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집행부 견제는 근거로, 정책 설계는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리당략을 넘어서는 웅상 우선주의입니다. 시의원은 당이 아니라 시민을 대변해야 합니다. 색깔이 다르다고 반대하거나, 같다고 눈감는 정치는 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웅상 발전과 주민 편익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여야를 넘어 지역을 위한 목소리를 모으겠습니다.
Q. 당선 후 임기 내에 “이것 하나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주민들께 화려한 수식어가 아닌, 웅상의 질적인 변화라는 단 하나의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건물을 짓는 행정을 넘어, 사람이 행복한 웅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입니다.
첫째, 웅상의 실핏줄인 보행로와 안전망을 확실히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웅상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짜 화합의 장을 열겠습니다. 웅상은 참 좋은 자연환경과 인적 자원을 가진 곳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주민들이 마음껏 어우러질 문화적 기회는 부족했습니다. 단순히 예산을 쓰는 행사가 아니라, 영산대에서 내려다본 웅상의 아름다운 풍광처럼 우리 주민들이 서로 웃고 즐길 수 있는 질 높은 문화 축제와 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웅상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로 말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말씀드렸듯, 저는 1년 단위로 제 활동의 결과물을 주민들께 투명하게 보고하겠습니다. 선거 때만 허리 굽히는 정치인이 아니라, 임기 내내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밥 먹고 고민하는 동네 일꾼으로 남겠습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웅상을 가장 잘 아는 새로운 힘, 전해광이 우리 동네를 어떻게 바꾸는지 꼭 지켜봐 주십시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