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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6.3지방선거릴레이인터뷰] 이용식 양산시장 예비후보 ,“웅상 뉴타운과 비즈니스 행정으로 양산의 판을 바꾸겠습니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6.03.26 08:13 수정 2026.03.26 08:13

구호 아닌 실행… 행정 경영으로 양산 구조 전환
광역철도·필수의료·뉴타운 3대 축으로 웅상 대전환
“정치는 결과로 증명”… 속도감 있는 현장 행정 강조

이용식 예비후보가 웅상의 지도를 바꿀 ‘웅상 뉴타운’의 행정적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행정은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과 실천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웅상신문=김경희 기자]= 인구 정체와 지역 격차라는 해묵은 과제 앞에 선 양산이 새로운 리더십의 시험대에 올랐다. 30년 현장 봉사와 시·도의원을 거치며 행정의 실핏줄을 읽어온 이용식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이제 ‘조언자’를 넘어 ‘결정권자’의 이름으로 양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본지는 이용식 예비후보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가 제시하는 ‘행정 경영’의 실체와 웅상을 양산의 퍼스트로 만들 구체적인 복안을 들어보았다.

Q. 지금 양산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이며, 시·도의원 시절과 시장으로 해야 할 역할은 어떻게 다릅니까?

▶ 지금 양산에 필요한 리더십은 한마디로 현장을 알고, 행정을 이해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천형 리더십입니다. 양산은 그동안 눈부신 성장도 이루었지만, 인구는 정체되고 산업 구조는 미래지향적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서 간의 발전 체감도 차이 또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만큼 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알고 해법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시정과 도정, 나아가 국가 정책과 예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리더입니다. 저는 30년 넘는 봉사활동과 시·도의원을 거치며 광역행정과 예산의 흐름을 익혔습니다. 저의 내공은 단순히 제도권 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닥에서부터 수십 년간 몸소 체험하며 다져온 것입니다. 이제 양산은 관리의 시대를 넘어 ‘행정 경영’을 통한 도약의 시대로 가야 합니다.

많은 분이 “의원 시절에는 왜 해결하지 못했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의원과 시장의 역할은 그 본질부터 다릅니다. 의원이 행정의 파수꾼으로서 잘못을 지적하고 올바른 길을 제안하는 ‘비판적 설계자’였다면, 시장은 자원 배분권(예산)과 인사권을 손에 쥐고 그 설계를 현실로 옮겨야 하는 ‘무한 책임의 집행자’입니다.

의원은 문제를 제기할 권한은 있어도 직접 예산을 편성해 실행할 권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다릅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의원 시절 가장 답답했던 수직적 상명하달 구조부터 즉각 혁파하겠습니다. 시장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국장 중심 체제’를 구축하여 그들에게 정책 입안과 집행의 전권을 부여하겠습니다. 공무원들이 ‘안 되는 법’만 찾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되는 법’을 찾는 적극 행정을 하도록 문화를 바꾸겠습니다.

또한, 리더십의 본질은 속도보다 방향입니다. 행정은 예측 가능해야 하며 연속성을 가져야 합니다. 수장이 바뀌었다고 전임 시장의 사업을 무조건 멈추는 것은 예산 낭비이자 시민을 향한 희망 고문입니다. 저는 사업 시작 단계부터 '유지 발전 계획'과 성과 측정 지표를 세우는 경영 철학을 도입하겠습니다. 만약 방향이 틀렸다면 이를 숨기지 않고 공론화하여 수정하겠습니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인내와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시장의 머리가 아닌, 청년 비서관·보좌관제 등을 통해 현세대의 감각이 정책에 녹아들도록 행정의 판을 근본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이용식은 이제 그 결정을 통해 양산의 멈춰진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무한 책임의 리더십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Q. 웅상을 ‘퍼스트 웅상’으로 만들 실행 로드맵은?

▶ 웅상을 더 이상 ‘후순위’가 아닌 ‘퍼스트 웅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선언이 아니라, 임기 내 가시적인 실행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저는 세 가지 축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첫째, ‘속도전’으로 앞당기는 교통 혁명
웅상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입니다. 저는 이미 경남도의회에서 조기 구축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그 추진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행의 속도’입니다.

이 사업은 단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정치적 협력의 문제입니다. 부·울·경 광역 시·도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논의 중인 부·울·경 행정 통합 계획과 연계하여 중앙 정치권의 타협과 설득을 이끌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부·울·경 3개 시·도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끌어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협상과 설득, 조율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행정’을 통해, 웅상 시민의 숙원인 광역철도 사업의 시계를 앞당겨 구체적인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동시에 동서 간 교통망 확충과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행정 혁신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저의 교통 철학은 ‘선(先) 교통, 후(後) 수요’입니다. 사람이 모이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도로를 먼저 내어 사람과 물류가 흐르게 하겠습니다. 수십억 원대의 행사 예산을 과감히 줄여서라도 서부와 동부를 잇는 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배차 시간을 늘리는 등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행정 혁신’에 우선 투자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료망’ 구축
의료 공백은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조례 개정과 민간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응급실 운영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당장 시급한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본원보다 매출 규모가 커진 양산부산대병원의 ‘웅상 분원 유치’를 강력히 검토하겠습니다. 웅상 지역의 의료 수요와 상징성을 고려할 때, 대학병원급 인프라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응급·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제도개선과 민간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응급실 운영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학병원분원 설치도 검토해 보겠습니다.

셋째, 삶의 질을 바꾸는 ‘웅상 뉴타운’ 개발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문화, 여가 플랫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유치하겠습니다. 특히 웅상 뉴타운과 회야강 수변공원을 연계한 대규모 녹지 축을 조성하여 테마 산책로와 수변 공연장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대폭 늘려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저는 시의원·도의원 경험을 통해 확보한 행정 네트워크와 예산 조정 능력으로 계획을 ‘속도감 있게 현실화’하겠습니다. 웅상을 양산의 변방이 아닌, 새로운 성장의 중심으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계획을 계획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속도감 있게 현실화’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Q. 지금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심폐소생술’은 무엇입니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단기적 긴급 처방’과 양산의 경제 체질을 바꿀 ‘중장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혀 주십시오.

▶ 취임 즉시 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지원 패키지를 가동하겠습니다. 단기정책으로 지역 화폐 발행 규모와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해 지역 내 소비 낙수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지역 화폐는 이미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정책이기에 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해서라도 이를 더욱 장려하여 당장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에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또한, 고금리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이차보전사업을 확대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금을 즉시 출연하겠습니다. 공공요금과 수수료를 점검해 실질적인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찾아가는 민생 현장실’을 통해 규제와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데 시정 운영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골목상권 공동마케팅과 배달·온라인 판로 지원 역시 병행하여 민생의 기초 체력을 회복시키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산 경제의 지형을 바꾸는 체질 개선에 나서겠습니다. 특히 20년 넘게 방치되며 시민들의 가슴에 응어리로 남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문제는 제가 과거 유치 추진위 사무국장 출신인 만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직접 ‘결자해지’하겠습니다. 시장은 책상 앞에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LH와 대학을 상대로 치열하게 협상하는 비즈니스맨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 부지를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하여 R&D 센터와 상업, 주거가 긴밀하게 결합된 첨단 ‘대학복합타운’으로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특히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발맞추어 첨단 분야 단과대학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교육과 연구 그리고 산업이 하나의 생태계로 선순환하는 진정한 의미의 ‘교육 거점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나아가 양산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핵심 전략으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거점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양산부산대병원의 강력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곳을 남부권 최대의 바이오 의료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유망 기업들을 유치하고, 유휴부지 내에 바이오 벤처와 연구소가 집적된 첨단 의료 복합 단지를 조성하여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부품과 금형산업 역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하여 고도화하겠습니다. 바이오 헬스를 양산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교육, 연구, 산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양산에서 직접 만들어내겠습니다. 단기 처방으로 당장 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 전략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꿔 양산 경제를 다시 힘차게 뛰게 만들겠습니다.”

Q 탁상행정을 넘어선 ‘속도감 있는 현장 행정’, 가능합니까? 공무원 조직의 관행을 깨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 혁신과 소통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혀 주십시오.

▶ 탁상행정을 넘어선 ‘속도감 있는 현장 행정’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핵심은 구조와 문화의 동시 혁신에 있습니다. 저는 시장 직속으로 ‘현장 즉시처리 TF’를 가동하여 민원과 지역 현안을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겠습니다.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강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여러 부서를 전전해야 했던 불편을 근본적으로 없애겠습니다.

또한, 모든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현장 점검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처리 기한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유 없이 지연되는 행정은 시민들께 공개적으로 점검받는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행정 문화 역시 ‘안 되는 법’만 찾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민을 위해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내는 ‘되는 법’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대전환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의 기준입니다. 공무원 평가의 잣대를 화려한 ‘보고서’가 아닌 실질적인 ‘현장 성과’ 중심으로 과감히 바꾸겠습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성과를 낸 공무원이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장 직속의 ‘현장 즉시처리 TF’를 통한 속도전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결합하여, 시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는 ‘빠른 양산, 유능한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 시스템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이동 시장실’과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즉시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현장 점검을 의무화하고, 처리 과정과 결과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결국 행정의 속도는 시장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시의원과 도의원 경험을 통해 행정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책임지고 바꾸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는 ‘빠른 양산, 유능한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Q. 청년이 떠나지 않는 양산,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자리·주거·문화 환경의 한계로 인한 청년 유출을 막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 청년이 떠나지 않는 양산, 충분히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핵심은 ‘지원금’ 나열이 아니라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 일자리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기존의 단순 제조 중심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부산·울산과 연계한 광역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미래모빌리티, 첨단부품, 의·생명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앞서 강조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대학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산단 고도화를 끌어내, 청년들이 갈망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양산 현장에서 만들어내겠습니다.

주거와 문화 환경은 ‘살 수 있는 집’을 넘어 ‘살고 싶은 환경’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역세권 중심의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확대하고, 복합문화공간, 야간 콘텐츠,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대학 복합 타운을 중심으로 ‘청년 문화 특구’를 조성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핫플레이스를 형성하고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머물고 싶은 대학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전략입니다. 모든 시정에 청년의 시각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청년 보좌관제 신설과 지역 대학, 기업과 연계한 인턴·취업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타지로 나간 청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경력 연계형 일자리와 정착 지원을 마련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통(교통비 무료화)’을 추진하여 성장기부터 양산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청년이 머무르고,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싶은 양산, 그 탄탄한 구조를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Q. 이용식이라는 정치인을 만든 결정적 순간은 언제입니까?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고비와 그것을 극복해낸 과정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경험을 통해 정립된 후보님만의 정치 철학이 향후 양산시정을 이끄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으로 작용할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저는 ‘내 인생 최고의 가치는 자원봉사’라는 신념으로 평생을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자원봉사와 사회 단체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를 조용히 변화시키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결같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를 정치인으로 만든 결정적 순간은 단체에서 정말 심사숙고해서 계획한 사업이 제도와 예산에 막혀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로 결심을 하고 생활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고비는 현장과 서류의 괴리가 부딪힐 때입니다. 시의원 시절, 지역의 오랜 민원이 행정의 지연과 책임 회피로 방치되는 과정을 보며 ‘누군가는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후 예산과 집단민원의 벽에 부딪히는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주들을 설득하고 조정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인내와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정치는 의미가 없다는 신념입니다. 그래서 저는 타협할 것은 타협하되, 시민의 이익 앞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시정 역시 이 원칙 위에서 운영하겠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고 변화로 평가받는 시정. 그 흔들림 없는 기준으로 양산을 이끌겠습니다.

Q. 웅상 지역의 미래를 바꿀 핵심 공약으로 ‘웅상 뉴타운’을 제시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꿈꾸고 계시며, 고질적인 아스콘 공장 민원 등 환경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입니까?

▶ 현재 웅상의 가장 큰 아픔은 ‘자족 기능의 결핍’입니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인근 정관신도시만 봐도 제대로 된 영화관이 두 곳이나 있지만, 우리 웅상은 영화 한 편 보려 해도 외지로 나가야 합니다. 이런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제가 약속드리는 ‘웅상 뉴타운’은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를 바꾸는 혁신입니다. 행정의 권한인 ‘용도 변경’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주거지를 상업지로 과감히 풀어 지가를 상승시키고 거기서 발생하는 개발 이익금을 환수하여 시민들께 생활 인프라로 돌려드리는 ‘상생 모델’입니다.

시 예산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워터파크, 회야강 친수 공간, 제대로 된 영화관과 도서관을 웅상 중심부에 집적화하겠습니다. 웅상 안에서 먹고, 즐기고, 비즈니스까지 모두 소화하는 선순환 경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또한, 신덕계동 아스콘 공장 등 고질적인 환경 민원은 ‘정면 돌파’하겠습니다. 단순히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을 찾겠습니다. 공업지역 인근에 산업용지로 전환가능한 부지를 추가 지정하여 대체 부지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과 진정성 있는 이전 협상을 추진하겠습니다. 쾌적한 환경권은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웅상의 경관을 해치던 요소를 제거하고 그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4년 뒤 임기를 마쳤을 때, ‘이용식 시장 덕분에 우리 동네가 참 많이 바뀌었다’는 평가를 듣는 것, 그것이 제가 시민들께 증명할 마지막 진심입니다.

Q. 훗날, 시민들에게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4년의 임기를 마친 뒤, 양산 시민들이 떠올리는 ‘이용식 시장’의 모습은 무엇이길 바라는지요?

▶ 저는 훗날 시민들께 이용식 시장 덕분에 우리 양산이 참 많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킨 시장, 미래를 연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거창한 계획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완성해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꾼 시장, 동서 간 격차를 줄이고 어디에 살든 불편하지 않은 양산을 만든 시장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4년 뒤, 양산이 더 살기 좋아졌다고, 아이 키우기 좋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가 되었다고 시민들께서 체감하신다면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저는 보여주기식 약속이 아니라 반드시 지키는 약속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훗날 시민들로부터 ‘약속을 지킨 시장, 미래를 연 시장’이었다는 진심 어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모두 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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