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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화현장

(사)부산소설가협회, 2026년 상반기 소설창작반 수강생 모집

김경희 기자 입력 2026.03.26 06:36 수정 2026.03.26 06:36

첫 문장의 설렘이 한 편의 소설로


(사)부산소설가협회(이하 부소협)가 지역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소설창작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상·하반기 운영을 통해 예비 소설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부소협 창작반은, 실제 수강생이 ‘부산일보 해양문학 공모전’에서 해양소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의 대표적인 소설 창작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강좌는 오는 4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 12주간 화요반과 목요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강의는 매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부산 중구 대청로에 위치한 ‘부소협 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각 반 12명의 소수 정예 인원으로 구성해 개별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밀착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소설의 기초를 다지는 ‘소설 강독’과 수강생의 습작을 직접 분석하는 ‘실전 합평’,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 패턴’을 주제로 한 특강 등 체계적으로 구정됐다. 이론과 실전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강사진 역시 지역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로 구성됐다. 정미형, 정재운, 김서련, 오영이, 김대갑, 배길남, 서진, 한경화, 김민혜 소설가가 참여하며, 이들은 요산김정한창작상, 한국해양문학상, 아르코지역예술도약사업, 스토리IP공모전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단편을 넘어 장편소설 집필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소협 관계자는 ““지난해 수강생들의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도 지역 문학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어디서도 접하기 힘든 깊이 있는 이론과 합평을 통해 첫 문장의 설렘이 한 편의 소설로 완성되는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 신청은 4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수강료는 20만 원이다. 접수 및 문의는 부산소설가협회 사무국(010-8289-6665)으로 하면 된다.

지역 문화의 거점이자 창작의 산실인 부산소설가협회의 이번 시도가, 아직 쓰이지 않은 문장들을 세상으로 불러내는 작은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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