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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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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옥문 양산시장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최근 발표된 경남도의 ‘경남형 글로벌 축제’ 선정 결과와 관련해 양산시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지 못한 상황을 지적하며 축제 행정의 구조적 문제와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분석과 대안을 담은 ‘한옥문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결과는 단순한 탈락이 아니라 수십억 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된 양산시 축제가 대외 경쟁력 확보에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뼈아픈 성적표”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양산의 축제들이 ‘수십만 인파 동원’이라는 외형적 수치에 의존해 왔다고 지적했다. 삽량문화축전과 회야제 등 주요 축제가 예산과 규모에 비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사 부족으로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에 한 예비후보는 양산 축제 정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마케팅형 축제’와 시민 화합 중심의 ‘커뮤니티 체감형 문화제’를 구분하는 투 트랙 전략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고액 연예인 섭외 등 일회성 소비형 프로그램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예산을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참여 확대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예술인이 축제의 주체가 될 때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역 대표 축제를 총괄하는 양산문화재단 역시 전문성을 강화해 양산의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축제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이번 결과는 양산시 축제 행정의 전략 부재를 보여주는 계기”라며 “양산의 축제를 소비형 행사가 아닌 도시 브랜드와 관광 산업을 이끄는 전략적 문화 자산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예비후보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한옥문 브리핑’을 통해 양산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진단과 대안을 상시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