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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화현장

천성산 원효암, 여수·고흥 ‘백리섬섬길’ 방생 및 삼사순례 봉행

김경희 기자 입력 2026.02.05 09:10 수정 2026.02.05 09:10

오는 2월 26일 팔영산 능가사·천등산 금탑사 순례… 주지 지범스님 집전
국내 최초 관광도로 ‘섬섬길’ 해상경관 관람 등 기도와 힐링의 시간 마련

백리섬섬길 시작 지점인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와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를 연결하는 팔영대교 풍경. 여수시 제공

[불심을 찾아서] 기도영험 성취도량으로 알려진 천성산 원효암(주지 지범스님)이 오는 2월 26일(목), 남해의 수려한 경관과 유서 깊은 전통 사찰을 배견하는 ‘여수·고흥 방생법회 및 삼사순례’를 봉행한다.

이번 순례는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도로로 지정되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여수~고흥 간 ‘백리섬섬길’ 해상 경관을 관람하고, 고흥의 대표적인 천년고찰인 능가사와 금탑사에서 기도 정진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고흥 팔영사 능가사 대웅전

첫 순례지인 고흥 팔영산 능가사는 조선 후기 중창된 사찰로, 대웅전(보물)과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등 다수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을 보유한 도량이다.

금탑사

이어 방문할 천등산 금탑사는 신라 문무왕 시절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18세기 불화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보물 괘불과 원효·의상대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어 불자들에게 깊은 신앙적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방생지는 여수 지장대사로,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생명 살림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생 법식을 가질 예정이다. 원효암 주지 지범스님이 직접 집전하는 이번 순례는 이동 중에도 관세음보살·나무아미타불 정근 및 장엄염불 등 간절한 기도 정진이 이어진다.

스님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번 순례가 불자들의 업장을 소멸하고 신심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례 참가비는 11만 원이며, 오는 2월 26일 오전 6시 양산역, 원효암, 통도사에서 각각 출발한다. 아침으로는 찹쌀 주먹밥이 제공되며 점심은 사찰 공양, 저녁은 지역 맛집에서의 공양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박학문 한국해양장례문화원장 제공)여수시 소재 지장대사 사찰 전경

▣ 여수·고흥 삼사순례 및 방생법회 동참 안내일시: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출발 장소 및 시간: (오전 6시 정각 출발)
양산역 / 원효암 / 통도사
순례지: 고흥 능가사, 고흥 금탑사, 여수 지장대사 (방생지)
준비물: 편안한 복장, 개인 공양구 등
동참금: 11만 원
동참 계좌: 농협 351-5729-5289-23 (예금주: 원효암)
문의 및 접수: * 원효암 종무소: 010-4517-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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