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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동원과기대-루후나대, 세종학당 설치 협약 체결… ‘K-교육’ 거점 마련

최철근 기자 입력 2026.02.05 07:34 수정 2026.02.05 07:34

스리랑카 상위 2~3% 엘리트 집결지 루후나대와 손잡아
스리랑카 교육부의 전폭적 지지 속 정부 승인 완료, 공신력 확보
남부 최대 관광지 마타라 지역 내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 기대

ⓒ 웅상뉴스(웅상신문)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인성)가 스리랑카 최고의 명문 국립대학 중 하나인 루후나대학교(University of Ruhuna)와 세종학당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달 23일 체결하여 스리랑카 내 한국어 교육 인프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스리랑카 교육부 승인 거친 ‘국가적 차원’의 협력
이번 협약은 단순한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스리랑카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스리랑카는 국립대학이 외국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시 정부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하는 엄격한 행정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스리랑카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승인을 바탕으로 성사되어, 사업의 공신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 상위 2~3% 인재들과 함께하는 남부 지역 한국어 열풍
협약을 체결한 루후나대학교는 스리랑카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 매년 대입 시험 상위 2~3% 이내의 최우수 엘리트 학생들이 입학하는 명문교다.

양 기관은 루후나대학교가 위치한 스리랑카 최대 관광 요충지인 마타라(Matara) 지역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교육 경쟁력 입증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스리랑카 인재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향후 학술 교류 및 한국 문화 보급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인성 총장은 “스리랑카 정부가 보증하는 루후나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마타라 지역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현지의 뜨거운 학습 의욕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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