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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7호선 우회도로(부산시계<울산 북구 매곡동=울산시 제공>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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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동에서 웅상을 지나 울산광역시 북구 매곡동까지 총연장 46.5km인 국도7호선 우회도로 사업의 마지막 구간 개통되어 전 구간 오늘 19일 오후 1시부터 개통된다.
14여 년이 걸렸던 포항·경주에서 울산을 거쳐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가 19일 완전 개통됨으로써 부산 노포동~울산 매곡동 총연장 46.5km의 국도 7호선 대체 우회도로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사업의 마지막 구간은 울산 울주군 청량읍(문죽교차로)~옥동 구간으로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부산 노포동~양산 용당동(용당교차로) 구간은 지난 2019년 4월 개통됐고 이어 용당동~울주군 웅촌면(대복교차로) 구간은 지난 2020년 12월 준공됐으며 울산 도심 구간인 옥동~매곡동 구간은 지난 2022년 10월 개통됐다.
그동안 기존 국도 7호선이 울산 도심을 통과하면서 주요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자동차 부품 등을 실은 대형 화물차들로 인해 출퇴근 상습 정체는 물론 이에 따른 산업물류에도 큰 지장을 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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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7호선 대체 우회도로 이예로 구간(사진=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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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7호선을 대체, 울산 도심을 우회해 양산시 웅상지역이나 부산 노포동까지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울산 남구 옥동~웅상지역까지는 약 20분,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약 30분이면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국도 14호와도 연결돼 울산 석유화학공단, 온산국가산단으로의 화물 운송도 훨씬 쉬워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량~옥동’ 구간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때 차량 정체를 빚고 있는 두왕로와 온산로를 우회하는 도로가 만들어졌다.”라며 “옥동교차로에서 개통된 도로를 타고 국도14호선을 이용하면 온산국가산단까지 이동거리가 단축되어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웅상을 20분대로 오가는 국도 7호선의 대체 우회도로 완전 개통으로 부산~웅상~울산이 완벽하게 1시간 내 생활권으로 묶이게 됨으로써 부산에서 경주시 외동과 감포 등 경북 동해안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만들어져 동남권 물류와 관광사업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