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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숙원사업 웅상선, 오는 2032년 달린다”

최철근 기자 입력 2023.06.04 10:28 수정 2023.06.04 10:28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경청토론회 주민들 의견수렴
주민 300여명 참여로 성황이뤄, 오는 2032년 완공 9년 걸릴 것
김 의원“공기를 당겨서라도 5~6년 만에 완공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
질문자 절반이 연장자, "그많큼 속이 타고 있는 것 나타나"

↑↑ 김두관 의원의 모두발언에 이어 양산시청 신홍수 교통과장의 경과보고와 경남도청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의 웅상선 추진방향 발표로 이어 지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 주최로 마련된‘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토론회가 지난 3일 웅상 센텀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일권 전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웅상지역주민, 선거 을지역인 양주동 주민들까지 3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지난 5월 9일 기획재정부의 여비 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21년 11월 사전타당성 조사 돌입 당시 보고대회를 열었던 연장선에서, 중간 내용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화 사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관련 영상시청과 내빈 축사, 김두관 의원의 모두발언에 이어 양산시청 신홍수 교통과장의 경과보고와 경남도청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의 웅상선 추진방향 발표로 이어졌다.

↑↑ 웅상에사는 한 주민이 질문을 하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후 주민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차량과 운행횟수, 배차간격, 정차역 등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답변이 이루어졌으나, 박성준 과장은 “최종적인 사항은 예타 이후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되기 때문에 미확정적 사안이라는 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붙였다. 오는 2032년 완공될 것이라는 계획이다. 앞으로 9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세가 70이 넘어 보이는 연장자의 질문자가 절반을 차지했다. 그많큼 주민들 속은 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기를 빨리 당겨서라도 5~6년 만에 완공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대답했으며 “현재 웅상지역에 회야강 등 대규모 공사가 예고되어 있어 유물출토로 인해 웅상센트럴파크 공사같이 기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우려된다”는 질문에 “국토를 이용하는 모든 공사가 다 그런 염려에 적용되지만 그런 일은 최대한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또“역사가 어디에 만들어질 것으로 보는가”하는 주민 질문에“지금 그런 내용은 만약 50억원 짜리 건물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100억원이 되는 혜택을 주는 것같은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발표를 할때가 아니며, 그리고 앞으로 있을 설계과정 등 여러 요소로 최종 확정이 아니므로 그런 결과물같은 것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현재 경상남도 앞서 사전타당성 조사에 의하면 웅상에는 3개의 역사가 만들어질 것으로 덕계동, 서창동, 용당동 부근으로 정해져 있다.

김두관 의원은 “오늘 웅상선과 관련하여 이야기된 시민들의 요청 사항과 의견을 철도공단과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중간과정을 보고하는 공청회 자리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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