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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동초등학교 인근 안전 시설물 현장점검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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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소주동에 위치한 백동초등학교 주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시비 3억 7천만원과 셉테드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도비 보조금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마을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24일 양산경찰서와 함께 시설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백동초등학교 주변은 공단, 구주택가, 원룸이 혼재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지역의 투자와 발전이 더딘 편이었다. 특히 초등학교로 진입하는 혈수천 데크길은 학교로 가는 빠른 길이지만 방치된 폐가와 공장들이 인접해 학생들이 이용을 꺼리는 위험한 길로 인식되고 있었다. 또 학교가 도로 안쪽에 위치해 초등학교 주변이라고 인지하기 어려웠으며, 주변 노후주택가의 쓰레기 불법투기, 도로 위 방치된 불법 적치물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의 해결이 시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산시는 초등학교 주변과 어울리는 백동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학교 주변 안전시설물 설치와 등하교 시 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는 벤치와 공간을 마련한 지킴이집 환경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였다. 또한 노후 주택가의 담장 재도색,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 설치, 불법투기 경고 안내판 설치 등으로 마을 전체를 보다 쾌적하고 밝게 변화시켰다.
양산시 관계자는“어둡고 위험해서 빨리 떠나던 학교 주변이 사업 후 머무르고 싶은 안전한 공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