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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전 개회식 최종 리허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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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울산에서 17년만에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막이 오른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이날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개회식은 홍보영상, 퀴즈 이벤트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식전행사로 ‘솟아라 울산’을 주제로 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6시 30분부터 7시 40분까지 공식행사가 치러진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의식행사, 주제공연, 성화점화 등이 실시된다. 또 식후행사로 오후 9시까지 미디어아트쇼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오후 2시 30분부터 입장해 4시 30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시는 개회식 당일 종합운동장이 붐빌 것을 예상해 차량을 통제하는 대신, 인근 메가마트에 임시주차장을 만들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역대급 규모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체전은 합기도, 족구 등 시범종목 3개를 포함해 총 49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2만9천여8명이 참가한다.
특히 해외동포 선수단의 경우 18개국 1천295명이 참가해 역대급이다. 최근 10년간 참가 규모 면에서 2019년 서울대회 18개국 1천868명과 2014년 제주대회 17개국 1천614명 다음으로 세 번째이나 국가별 코로나 방역상황, 높아진 항공료 등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개회식이 열리는 첫날에는 축구 여자대학부 준준결승전인 울산과 대전의 경기가 오전 10시부터 울산과학대학교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는 울산시청 자전거 팀이 출전하는 남자일반부 팀 스프린트 경기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광장에서 전국체전 시·도 선수 대표단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시·도별 선수와 임원단의 전국체전 참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 기간 선수단 여러분의 실력과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