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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조사천왕상 |
ⓒ 웅상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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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통도사 ‘동종 및 종거’와 ‘목조사천왕상’이 지난 3일 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29호와 제530호로 각각 지정됐다.
제529호로 지정된 ‘양산 통도사 동종 및 종거’는 1772년(영조48년)에 주조된 것으로 종신(鐘身)과 쌍룡을 표현한 용뉴(龍鈕)로 이루어져 있다. 문화재분과위원회는 조선후기를 대표할 수 있는 종과 종거가 1쌍으로 완벽하게 남아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보존·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정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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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동종 및 종거 |
ⓒ 웅상뉴스 |
제530호로 지정된 ‘양산 통도사 목조사천왕상’은 1718년(숙종44년) 조선 후기 대표적 조각승인 진열(進悅)의 주도로 20명의 화원이 참여하여 조성되었다. 이 4구의 사천왕은 경상도지역에 남아있는 사천왕상 중 크기가 가장 크며, 다리가 길고 가늘고 긴 신체 등 진열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또한 조성기와 복장물을 통하여 제작 당시 불사운영 및 복장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문화재분과위원회는 지정사유를 밝혔다.
이로서 양산시에 소재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는 모두 69건이 되었으며 유형문화재, 기념물, 문화재자료 등의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는 모두 110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