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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종합

“서동시장 참 클래식하다!”

최정의 기자 입력 2012.11.29 10:37 수정 2012.11.29 10:37

전통시장 한가운데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부산 금정구청과 서동예술창작공간은 12월 1일 오후 2시 30분에 서동시장 내 서동우체국 앞 도로에서 ‘서동시장 참! 클래식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서동시장 작은콘서트 제2탄을 개최한다. 서동시장 작은콘서트는 서동시장 한복판에 서동예술창작공관이 개관한 것을 기념해 지난 7월 처음 열렸다.

이번 서동시장 작은콘서트 제2탄은 서동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니세프 아우인형 거점기관으로서 서동예술창작공간의 역할과 서동아우마을만들기 사업의 시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기존의 전통시장 음악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품격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동시장 작은콘서트 제2탄에는 열정의 마에스트로 홍성택이 이끄는 네오필하모니오케스트라(50인조)를 비롯하여 중후한 남성 앙상블 시아모 남성 7인중창단, 아름답고 여린 더블샾 현악4중주단, 강렬하고 화려한 부산YMCA 금관5중주단 그리고 맑고 고운 소리 나무소리 목관5중주단, 금정구 여성합창단등이 출연하여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서동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금정구청 관계자는 “어쩌면 전통시장은 클래식의 또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클래식이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추운겨울의 문턱에서 전통시장과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새로운 클래식의 향연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시장 작은콘서트 제2탄에는 젊은 미술작가들의 설치미술전과 생기발랄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서동예술창작공간
지난 6월 28일 문을 연 서동예술창작공간은 서동시장 한복판(서동로 149번길8)에 위치하며 연면적 529.6㎡의 지상 2층 규모이다. 다목적실 전시실 강의실과 함께 예술인들을 위한 작업실과 작은 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우인형 전시회를 비롯 서동시장 작은음악회, 청소년 희망토크, 생활디자인 강의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서동예술창작공간 051-525-6262 http://www.seodongart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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