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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에 설치 중인 입체모형 전경. 주요 장면 11개가 모형으로 전시된다.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지역의 대표적 전통놀이인 웅상농청장원놀이가 디오라마로 제작된다.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 내에 추진 중인 디오라마(diorama·입체모형) 제작사업이 다음 달 중 완료된다.
이 디오라마는 농청장원놀이의 유래와 모찌기, 모내기, 보리타작, 농신제, 용신고사, 논매기 등 11개 장면의 전시모형이다. 명동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 1층 전시관에 설치된다.
웅상농청장원놀이는 풍년을 갈구하던 풍습에서 유래된 민속놀이다. 지난 1999년 경남민속예술경연대회와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으며 2002년 경남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놀이 주요 과정을 입체모형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은 시가 웅상농청장원놀이의 체계적 전승과 홍보를 위해 2008년 명동 일대 2642㎡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772㎡ 규모로 건립했다. 전시실과 연습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