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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웅상지역 버스 오전 6시 35분부터 운행재개

최철근 기자 입력 2012.11.22 12:29 수정 2012.11.22 12:29

지하철없는 웅상주민 밤새 걱정...대란과 같은 운행중단을 맞을 뻔해

↑↑ 삼신교통 1002번 버스가 해인병원앞 정류소에 도착 정상운행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
“내일부터 버스가 파업을 해 운행을 중지 한다는 데 새벽부터 출근을 해야 하는 데 어떻게 해야 하는 모르겠다”며 태산같이 걱정을 하던 양산시 소주동 천성리버타운에 사는 김모씨는 결국 22일 새벽 5시에는 출근을 못하고 삼신교통소속 1002번차를 오전 6시 50분에 부랴부랴 노포역방향으로 출근을 했다.
웅상에도 대란과 같은 중단을 맞을 뻔했던 버스운행이 오전 6시 35분부터 극적으로 재개됐다.
22일 전국 4만 5000대가 운행중단을 맞을 뻔 했던 초유의 교통대란은 면했다.
양산시 웅상의 4개동 주민들은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 시민들과 더한 걱정과 고충을 겪는다. 웅상주민들과 학생들은 자가용이 없는 경우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부산으로 가는 주민들도 부산의 복잡한 교통과 주차난 때문에 아예 집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다.

전국에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 반발해, 버스업계가 22일 새벽 첫차부터 모든 버스 운행을 중단키로 했었다.

광주·대전·전남·강원·세종시 등을 제외하고는 상당수 지역의 버스회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초유의 전국적인 교통대란이 예상됐지만 양산은 시와 버스업체들의 협조가 잘 이뤄져 다행히 웅상주민들 발이 묶기는 불행한 일이 벌어 지지 않았다.

웅상을 오가는 부산지역 시내버스도 전면 운행중단을 철회하고 22일 오전 6시 20분부터 정상운행키로 타결됐다.

국회 법사위는 21일 낮 전체회의에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뒤 본회의로 넘겼다.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은 이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택시업계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다.

버스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지하철을 연장·증편 운행하고 노선버스 구간에 전세버스를 대체 투입하기로 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해제해 교통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추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했다.

다만 광주·대전·전남·강원·세종시 전역과 경기·경남 일부 지역에선 지방자치단체의 설득으로 지역 버스업계가 운행 중단 방침을 철회했다. 서울에서도 마을버스는 정상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시내버스는 207개 중 30개 노선만 운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보류를 국회에 요청하는 한편, 연합회 쪽에 운행 중단 자제를 당부했다. 연합회는 국회가 이번 회기에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다음 회기까지 대체 법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하면 즉시 버스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르면 22일 여야 원내대표 협의를 거쳐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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