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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가 21일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개교 30주년을 맞아 영산대의‘비상의 날개짓’이 만만치 않다.
영산대는 21일 오전 10시반 부산캠퍼스 M동 대강당에서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과 부구욱 총장 등 동문과 학생, 교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개교 3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행사 이후에는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재학생과 외빈들을 대상으로 기념음악회도 연다. YMCA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이번 음악회에는 노찬용 이사장이 직접 출연한다.
영산대는 학교법인 성심학원(1973년 설립)이 1997년 3월 10일 영산국제산업대학교로 개교하였다가, 1998년 영산대학교로 명칭을 바꿨다. 1983년 개교한 성심외국어대학을 2002년 10월 흡수·통합하여 제2캠퍼스인 부산캠퍼스로 개교한 영산대는 2006년 2월 산업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했다. 영산대는 개교 30주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8개 단과대학 2개학부(41개 학과)에 6,000명을 둔 강소형 사립대학으로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명품사학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하고 있다.
특히,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ew University for Regional Innovation) 선정(차세대 영상․IT전문인력양성사업, 누리 신흥수출시장 개척사업, 누리 호텔관광컨벤션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평생학습중심대학 선정 ▶GTEP사업(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사업) 선정 등과 같은 각종 정부사업 석권은 영산대의 역량과 가능성을 잘 대변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특히, 2대 총장으로 취임해 현재 4대까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부구욱 총장은 CEO형 총장으로서,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법조인이기도 하다. 부 총장은 이런 경험을 살려, ‘로스쿨 진학 특성화대학’을 표방하며 대학의 각 분야별 성장동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영산대는 국내 로스쿨제도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미국 로스쿨의 사례연구를 참고한 한국형 로스쿨 방식의 법률실무 교육을 추구하여 왔다. 이번에 로스쿨 진학을 위한 트랙을 법률학과만이 아닌 전 학과로 확대하여 대부분의 학과에서 자기 학과 전공을 통한 전문변호사 준비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문변호사 시대를 준비시키고 있다. 단순히 법학공부만을 해야 하는 종전의 사법시험 준비와 달리,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 전공을 공부하면서 호텔관광대학, 공과대학, 법경대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로스쿨을 진학하여, 자신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전문변호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구욱 총장이‘지혜로운 당신, 지혜로운 대학(Wise You, Wise University)’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UI(대학통합 이미지)를 선포한다(유첨 참조). 국내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기호(어포스트로피)의 다양한 활용을 UI에 적용한 사례로, 디자인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알려진 핀란드 알토대학처럼 심볼로고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다.
동시에 이날 선포식에는 ‘아시아의 자랑스런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강소기업 CEO형 인재 육성으로 지역산업 리딩 ▶로스쿨 진학 특성화 대학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통한 글로벌리더 육성대학 ▶평생학습체제 구현을 통해 지역교육 견인 등 글로컬 교육명품 대학을 향한 대학의 비전도 선보인다.
2,000여 개의 기업에 둘러싸인 영산대가 가지는 강소기업 CEO형 인재 육성 목표는 지역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국제화된 자립형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달성해 간다는 것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로스쿨 정원에 대비하는 한편 로스쿨 준비에 부합하는 교양교육 강화, 그리고 어떠한 학과에서도 로스쿨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부구욱 총장은 “후세에 영산대학교는 개교 30주년 전과 후로 역사가 구분될 것이다. 30주년 이후의 영산대학교는 산학일체형 교육체제 구축을 통한 구조적인 전공교육 경쟁력과 법학교육적성시험에서 고득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양교육체제를 통해 개교 30주년 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괄목할 취업성과와 로스쿨 진학성과를 이룰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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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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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구욱 총장과의 일문일답
1. 영산대의 UI(대학통합 이미지)가 예술작품 같은데요?
☞ 예, 2012년 5월부터 5개월간 오백 여 회에 달하는 창의적인 제안과 검토를 통해 결정한 새로운 UI를 우리대학 구성원들도 하나의 예술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국내대학 최초로 기호의 활용을 UI에 적용한 사례로도 의의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심오한 건학이념을 영문자와 기호로 구성된 단순한 UI속에 농축시켰다는 점에서 작품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홍익인간, 원융무애라는 건학이념을, 일반인에게 보다 친숙한 ‘지혜’라는 이념으로 바꾼 것이다.
wise U로 읽게 되는 심볼마크 Y'sU를 통해 ‘지혜로운 대학(university) 뿐 아니라 ‘지혜로운 당신(you)'을 연상하도록 기획되었다. U는 university의 이니시얼이지만, you의 약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본래 영산대학교(YoungSan University)는 영문으로는 YSU로 약칭되었다. 이번 심볼마크에서 부호가 사용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YSU에 “어포스트로피”를 넣음으로써 Y'sU는 wise U로 읽히게 됨에 따라 어려운 건학이념을 담을 수 있는 “지혜”를 의미하게 된 것이다. Y'sU는 재학생, 졸업생을 비롯한 우리 영산 구성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면서 지속적으로 진리와 경륜이라는 건학이념의 세계를 상기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대학교는 진리와 경륜이 성실히 탐구되는 대학, 곧 ‘지혜의 대학’(university of wisdom)이며, 지혜로운 대학(wise university)이라는 점이 이번 UI를 통해 영산대학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현상을 꿰뚫어 보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대학이 말하려고 하는 지혜의 모습이다. 시대가 진정 원하는 실용학문에서 깊은 본질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해답을 찾아내는 좋은 인재를 만들어 가려는 영산대학교의 의지를 이번 새로운 표장에서 표현하고 있다.
국내대학 최초로 기호의 다양한 활용을 UI에 적용한 사례로도 의의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꿈꾸는 지혜를 교육에 담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상을 꿰뚫어 보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우리가 말하려고 하는 지혜의 모습이다. 지혜의 본질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시대가 진정 원하는 실용학문에서 이러한 깊은 본질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해답을 찾아내는 좋은 인재를 만들어 가려는 우리의 의지이다. 그래서 UI의 슬로건도‘지혜로운 당신, 지혜로운 대학(Wise You, Wise University)’으로 정한 것이다.
부구욱 총장은“궁극적으로는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지혜로운 당신이며 그것을 교육하는 것이 지혜로운 대학인 것이다.”라며 그를 위한 대학지원체제 개편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 로스쿨 진학 특성화 대학이란?
☞ 이제는 전문 변호사 시대에 맞춰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할 시기에 접어들었다. 단순한 송무를 벗어난 다양한 일상적 기업행위(무역, 세무, 마케팅, 협상, 노무, 금융, 부동산 개발 등)와 창업, 사업확장 등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분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전문변호사이다.
이러한 변호사에게 필요한 것은 법률지식만이 아니고 해당 전문분양의 전공지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먼저 인식하고, 이에 대비한 대학체제를 정비해 영산대학교를 전문변호사 준비 특성화 대학으로 구축해 온 것이다.
영산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법률학과 학생들이 문화산업, 해외 신흥시장(인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등) 비즈니스, 특허, 보건의료 분야 등 非법률학과의 복수전공을 통해 향후 변호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산대 Pre Law Center(로스쿨 준비지원센터)에서는 문학, 역사, 철학, 정 치학, 경제학, 사회학 등 인문학 및 사회과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논리적 훈련을 통해 폭넓은 사고력을 키워 법학교육 적성시험(LEET)를 준비할 수 있 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로스쿨 입학을 위한 교육은 재학생의 사고의 폭을 넓이고 사고력을 증대시키는 교양교육 본연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 우리대학은 전반적인 교양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로스쿨 진학 목표에 근접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 교육 시행도 계획되어 있다. 나아가서 그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성과관리에 기초한 진전된 교육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로스쿨의 문호는 넓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법시험제도가 종료되는 2017년 이전에 그 정원은 증원될 수밖에 없으며 이 경우 영산대가 로스쿨을 유치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리 재학생들이 로스쿨에 관한 기회를 확보하도록 더욱 직접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2022년의 로스쿨 진학 100명의 목표는 더욱 쉽게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영산대는 전문 변호사시대에 맞게 최적의 로스쿨 진학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무역, 금융·부동산, 노무관리, 해운항만, 신흥시장BIZ, 의료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변호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통해 전문 법조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준비된 경쟁력과 앞선 노하우, 끝없는 열정인 있는 우리 영산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3.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어떤가?
☞ 영산대는 ‘글로벌 리더 육성대학’에 중점을 두고 2015년까지 글로벌 캠퍼스 완성을 목표로 글로벌 캠퍼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산대가 선택한 전략은 ‘유학생 유치 다변화’이다. 2015년까지 유학생 1천명을 모집하고(2020년까지는 2천명 목표), 그 중 30% 이상은 비중국 유학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교육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교수 1영어 강의제’를 추진하고 있고, 해외 유학생에게 최적의 학습여건을 제공하는 글로벌 캠퍼스 정책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콩고 등 비중국권 유학생 모집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나 호남정유 등 국내기업들이 20조 이상 투자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잘 아는 인재가 절실히 필요하다. 부동산 개발, 금융, 특허, 의료, 엔터테인먼트, 관광, 레저 등 신흥시장 비즈니스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대학에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자매대학들과 연계하여 본교로의 유학을 장려하는 한편, 우리학생들도 인도네시아에 보내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끈끈한 자매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산대의 강점에 경쟁력를 더해 주는 것은 인도네시아내의 강력한 영산대 동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우리 법대학생들이 자매대학인 국립 빠자자란대학에서 1년간 인도네시아어와 법률을 함께 배우는 교육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문변호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기업들의 송사지원을 위한 인도네시아 판례 조사업무도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법률저널의 소송, 경매 등에 대한 주요 논문을 번역하여 기업이나 연구소 등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물론, 법과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학과들에게도 확장할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글로벌 캠퍼스 구축은 해외 유망시장 발굴과 해외 산학네트워크 구축사업 등과 연계하여 졸업생 해외취업의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을 통한 지역 동반발전은 어떻게?
☞ 영산대는 2012년, 교과부가 지정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되었다.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지역 산업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도모해 취업 부조화를 해결하고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년간 약 15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영산대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경 20km이내에는14개 산업단지, 2000여개의 중소기업을 두고 있다. 매칭시스템 도입으로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인재양성에 힘을 쏟겠다.
이를 위해 영산대가 실시하고 있는 산학 일체형 교육 시스템은 강의실과 산업 현장의 경계를 없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결국 기업과 캠퍼스가 벽을 허물고 함께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목표이다. 산업현장에서 바로 발휘할 수 있는 실무능력 중심의 산업특화교육과 현장체험교육을 통하여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경쟁력까지 겸비한 산업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공대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과에 확대하면서, 산학일체형 교육의 요체라 할 수 있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교과와 현장실습을 필수화 하고 있다.
현재의 산업 인력 구도에서 대학이 공급하는 인재와 현장의 기대는 서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캡스톤 디자인이 주도하는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극복하여 산업현장에서 바로 발휘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경쟁력까지 겸비한 산업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강소기업의 CEO형 인재로 대표되며, 이것이 영산대학교가 기르고자 하는 인재상이다. 그리고 이들은 성공적인 창업의 역량도 가지게 될 것이다.
산학협력을 통한 직접적인 기업 지원도 이루어지는데, 토탈패키지 중심적으로 지원을 해서 기업체가 지역 내에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그것이다.
다양한 기업점검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법무나 무역, 통역, 디자인, 홍보, 마케팅, IT기술 등 분야별로 지원이 가능하다.
5. 평생학습체제 구현을 통해 지역교육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 영산대는 대학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 교육 커리큘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교과부로부터 ‘평생학습 중심대학(사업비 약 2억 5천만원)’에 선정이 되어, 영산대는 지역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이 가진 산업적 특성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평생학습체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50세대의 재취업과 재창업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하는 등 중․장년층이 대부분인 성인학습자들이 가진 지식차이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유망인재를 집중시켜 개방순환적인 평생학습망을 구축한다는 그림을 가지고 있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위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선행학습에 대한 이수인정과 평가체제를 구축하는 등 체제 개편도 거침없다. 지역 친화적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지역민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실시한 수요조사로 수요자 지향적인 교육과정을 40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강사진을 꾸려, 교수법과 PBL(Problem base learning) 가이드북 발간 등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해, 영산대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취업을 위한 적성검사와 전문특강 등 취업능력 강화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격증 취득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성인학습자를 위한 편․입학 장벽완화와 성인학습자 취업과 창업 지원시스템 구축면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사업 특화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결국, 일과 학습 병행이 원활한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육성하고 4050세대의 재도약을 위한 성인학습 선도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영산대는 수요 지향적인 현장 밀착형 실무·실습 교육으로 취업과 창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6. 단과대학장들이 밝힌 ‘비전 2022’의 무엇인가?
☞ 이번 비전선포식은 대학으로서는 특이하게도 단과대학의 학장들이 직접 해당 단과대학의 비전을 발표하는 것이다. 이것은 상징적인 비전 선포를 넘어서 교육의 실체인 단과대학이 높은 구체성을 가지고 특성화된 그리고 실천적인 비전을 발표함으로써 대학 발전에 대한 가시성을 더욱 높인다는 점이다. 2022년까지 각 대학의 비전을 모아서 그려지는 그림은 아시아가 자랑스러워 할 대학이며 역으로 각 단과대학의 비전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 플랜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외국어대학의 경우는‘신흥시장 전문가 육성 대학’, 법과대학과 법경대학은 ‘로스쿨 진학률 TOP-10 대학’,보건의료대학은 ‘동남권 보건의료 선도대학’, 체육대학은 ‘국제적 스포츠 지도자 육성대학’, 공과대학은 ‘강소기업 CEO 및 특허전문 변호사 육성’ 등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단대별 목표달성을 통해 취업률 90%를 이루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산업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캠퍼스별로 특성화를 추진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전략이다. 캠퍼스별로 부산이 영화 관광 문화의 도시라는 점과 양산이 세계최대의 중화학공업단지인 울산과 세계규모의 기계공업단지가 있는 창원, 양산의 배후도시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부산캠퍼스는 문화산업분야와 호텔관광분야를, 양산캠퍼스는 법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와 보건의료분야를 각각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
7. 부설연구기관을 통한 비전에 대해 듣고 싶다.
☞ 지역내 형식적인 싱크탱크가 아니라 실질적 사업지원체제를 갖춤으로써 지역발전과 더불어 대학자체의 경쟁력도 키우겠다는 대학의 의지이다.
HD영상미디어 센터도 최첨단 장비로 언론사와 영화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3D 영화의 제작은 물론 기존의 SD급에서부터 HD급 영상물의 동시제작과 편집, 녹음 등이 가능한 원스톱 스튜디오이다.
또 하나의 눈여겨볼만한 부설연구기관으로는 영산대의 ‘아시아디자인 연구원’이 있다. 아시아적인 가치와 동양적인 정신세계를 창의적인 안목으로 디자인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로 청설한 연구소이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같이 동양적인 사상과 가치관이 서구적인 것들을 압도한다는 전제아래, 초대소장으로 김태희 교수가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영국의 에덴버러 대학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한 과학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유명 디자인 학교인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디지털미디어 아트에 대해 더 많은 공부를 하며, 그 성과로 뉴욕에서 초대전을 가지는 등 지난 3년 동안 20여차례의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
최근 개소하며 주목받은 것이 옻칠예술산업연구소이다. 초대 소장으로는 세계적인 옻칠 예술가인 ‘전용복 석좌교수’가 맡으며 주목받은 옻칠예술산업연구소에는 전시공간과 연구공간, 옻칠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옻칠과 같은 전통적인 것들이 현대적인 감각과 만나 다양한 산업전반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고, 거기에 대학의 인문학적 교육환경 아래, 그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영산대에서는 장르를 망라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부구욱 총장(1952. 2월 8일 부산출생) 주요 프로필
▶학력
‐ 1964. 3∼1967. 2 부산중학교 졸업
‐ 1967. 3∼1970. 2 경기고등학교 졸업
‐ 1970. 3∼1974. 2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1974. 3∼1979. 2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석사 – 민사법 전공)
‐ 1979. 9∼1981. 8 사법연수원 수료(연수원 11기)
‐ 2001. 2 한양대학교 명예 법학박사 수여
▶주요 경력
‐ 2000. 2.18∼2001. 2.12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 2005. 9. 1∼2007. 8.31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회의 위원
‐ 2008. 10.27∼2011.8.31 부산관광컨벤션 포럼 이사장
‐ 2008. 7. 1∼ 現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장
‐ 2009. 7. 1∼ 現 대교협 로스쿨대책위원회 위원장
‐ 2009. 9. 30∼ 現 한국조정학회 회장
‐ 2010. 9. 1∼ 現 대교협 대학윤리위원회 위원장
‐ 2011. 12. 6∼ 現 한국대학총장협회 제9대 회장
‐ 2001. 2. 15∼ 現 제2, 3, 4대 영산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