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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양산삼장수 기상춤’축전속에 돋보여

김경희 기자 입력 2012.10.14 14:26 수정 2012.10.14 02:26

- 2012 양산삽량문화축전서 시연 …
남녀노소 하나 돼 가을밤 수놓아 -

↑↑ ‘삼장수 기상춤’ 행사에는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와 열정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 웅상뉴스
올해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속에 축전행사에서 특이한 것은 처음으로 시도된 ‘삼장수기상춤’ 행사에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무려 40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역동적이고 장대한 군무의 향연을 펼쳐 축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삼장수기상춤’은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출신의 조선 초기 명장인 이징석․징옥․징규 삼형제 장수의 기상을 이어 받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전을 만들기 위해 양산시가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양산시는 ‘삼장수기상춤’ 시연행사를 위해 삼장수의 기상을 표현하고 시민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춤동작을 만들어 물금 워터파크에서 매일 저녁 열린 ‘건강체조교실’ 참여 시민들과 동주민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등에게 보급했다. 또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유관기관단체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00여 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날 ‘삼장수 기상춤’ 행사에는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와 열정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삼장수기상춤’을 멋지게 선보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첫 행사라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며 “27만 양산시민 모두가 삼장수의 기상을 이어받아 양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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