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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공연전시

“서예 향기 머무는 도시, 양산”

김경희 기자 입력 2025.06.16 07:47 수정 2025.06.21 07:47

한국서가협회 양산지부 창립전 성황리에 개최

(사)한국서가협회 양산지부 창립전 단체 사진
양산의 서예문화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한국서가협회 양산지부가 창립을 기념하며 마련한 첫 전시회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창립전에는 100여 명의 작가가 대거 참여해, 전통 서예부터 다양한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작품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사)한국서가협회 양산지부 창립은 단순한 조직 발족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손영옥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산은 통도사를 비롯한 역사적·문화적 유산이 풍부한 도시로, 서예 단체가 가장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창립전이 양산을 문화예술 도시로 이끄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중창 (사)한국서가협회 양산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진 창립전은 ‘처음’이라는 말의 무게를 실감케 한다”며 “향후 다양한 교류와 전시를 통해 서예문화를 시민 일상 가까이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윤숙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은 “100명이 넘는 회원이 참여한 이번 창립전은 그 자체로 역량의 결집이며, 양산지부의 앞날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양산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서예는 한글과 한자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소중한 우리 전총문화이다”라며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전통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산시의회 곽종포 의장은 “서예는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혼과 정신, 철학이 담긴 예술”이라며 “이번 창립전을 계기로 양산지부가 지역 서예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서가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하고, 양산지부가 주최한 첫 공식 행사로, 양산시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뜻깊은 행보로 남았다. 출품자 중에는 김중창, 박선경, 정영희, 이동미, 박남숙 등 지역 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양산 서예의 저변을 보여줬다.

전시 기간 동안 수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단체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국서가협회 양산지부는 향후 정기 전시와 지역 교류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단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
손영옥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 지회장
한윤숙 한국서가협회 이사장
양산시의회 곽종포 의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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