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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경, 군복 차림' 4명이 전원 군복을 착용한 채 양산시의회 건물로 무단 침입하는 모습<사진=김지원 양산시의원 제공>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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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군복 차림 외부인 난입 사건이 벌어져 이번 계엄사태로 인해 양산시에도 정국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8일 양산시의회 김지원 의원에 따르면 군복 차림 외부인 난입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본인의 SNS 게시글을 계기로 군복 차림 외부인의 협박과 무단 침입 사건을 겪었다. 이는 개인적인 의정 활동과 관련된 사건으로, 민주적 가치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지원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개인SNS에 윤영석 국회의원의 탄핵안 표결 찬성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12월 9일, '문XX'이라는 인물이 댓글을 통해 심각한 모욕과 협박성 발언을 남겼다. "대원들과 함께 방문하겠다", "되먹지 않은 게 까불고 지랄한다", "집단쓰레기는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등의 위협적인 언사가 이어졌고, 이는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질 것을 암시하는 위협이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경,'문XX'외 3명이 전원 군복을 착용한 채 양산시의회 건물로 무단 침입했다. 이들은 청경의 제지를 무시한 채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 사무실을 강제로 열고, “김지원 개XX 나와”라는 폭언과 함께 물리적 소란을 일으켰다. 이들의 행동은 회의장의 질서를 완전히 붕괴시키며 의회 운영을 심각하게 방해했다. 의회 직원과 공무원들이 이들을 제지하던 중 40분간 몸싸움과 언쟁이 발생했으며, 관할 경찰이 출동하여 인적사항 확인 후 이들을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김지원 의원은 개인SNS를 통해 정치적 의견과 신념을 밝히는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러한 개인의 의견 표현에 대한 물리적 협박과 위협으로, 단순한 소란 이상의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민주적 가치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주장하고 있다.
김지원 의원은 이에 대해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으며,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할 것이며, 민주적 가치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