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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들이 4팀을 구성하여 배구 친선경기,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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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들이 4팀을 구성하여 배구 친선경기를 했다. 열띤 응원과 다양한 배구 스타일과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며 외국인노동자들의 스포츠 정신을 배워본다. 이번 배구 친선경기는 그들 스스로 기획, 진행하고 청소까지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양산외국인 선배 외국인노동자들이 물품과 선물을 후원했다.
운동을 통해 즐거움과 경쟁의 짜릿함을 느꼈다. 배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특히 필리핀 노동자들의 열띤 응원과 끝까지 함께하는 스포츠정신이 아름다웠다. 객관적이고 강단 있는 심판의 모습도 멋졌다. 낙천적이고 경쟁하는 것보다 스포츠를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필리핀 사람들의 여유를 본다.
양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유경혜 센터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의 배구 실력에 감동하고 함께하는 친구들의 응원에 스트레스는 저절로 풀리겠다며 다음 경기에는 더 많은 지원을 해 드리겠다며 감동의 인사말을 전했다.
캄보디아 리더 메츠라 띠 씨는 “선수로 뛰지는 않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계속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캄보디아팀이 우승컵을 받았고 선수마다 메달을 목에 걸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등을 한 스리랑카팀은 내년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그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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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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