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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웅상 공공의료원 설립...과감한 행정적 지원 나서달라”

최철근 기자 입력 2024.05.03 14:45 수정 2024.05.03 14:45

웅상지역 대표 커뮤니티 ‘웅상이야기’ 기자회견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의료공백…설립 추진운동본부, 서명운동
양산시·국회 등에 13,586명 서명 건의문 전달

↑↑ 웅상지역 대표 커뮤니티 ‘웅상이야기’(대표: 진재원) 대표 외 운영팀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웅상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1만인 서명운동 완료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 웅상지역 유일한 24시간 운영 종합병원 웅상중앙병원이 폐업(웅상신문 지난 2월 24일 자 등 보도)이 결정된 후 공공의료원 설립 요구가 강하게 수면으로 드러나고 있다.

웅상지역 대표 커뮤니티 ‘웅상이야기’(대표: 진재원) 대표 외 운영팀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웅상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1만인 서명운동 완료 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재원 대표와 2명은 “웅상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서양산, 기장 정관, 울주군 웅촌면 등 웅상 생활권과 가까운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웅상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본부에서 목표했던 1만인 서명을 초과한 13,586명의 서명이 모였다”며 “이는 웅상에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공공의료기관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크나큰 열망을 반영한 결과이다”고 밝혔다.

그들은 “기본적인 전제는 웅상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권에 있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종합병원(응급실포함)의 재개원을 의미하며, 민간 운영 시 인수 후 폐업반복,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의 대안으로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구하게 되었다”고 운동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그들은 이어 “이에 우리는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의 열망을 양산시청, 경상남도, 보건복지부,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국회에 적극 전달할 것입니다. 아울러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와 합동으로 지역에서부터 국회에 이르기까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진 대표는 “김해시에서는 경남동부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나, 웅상에는 이미 부지와 건물, 기자재를 갖춘 병원이 존재한다. 또한, 웅상주민들은 사랑받는 공공의료원을 가질 준비가 되어있다”며 “양산시는 주저하지 말고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과감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주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또 “이번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웅상 주민 여러분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시는 모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진재원 대표와 2명은 “이번 서명운동 기간 많은 주민분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었다"며 "특히 이러한 시민들의 의지에 힘입어 오는 5월 25일 출범 예정인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에서도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웅상공공의료원에 대한 논의가 비단 웅상 생활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임을 반증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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