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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웅상 선거전...후끈 달아, 마지막 라운드 격전

최철근 기자 입력 2024.04.03 17:59 수정 2024.04.03 17:59

누가 우리 고장 국회의원 당선에 초미의 관심

↑↑ 국민의힘 양산갑 윤영석 후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호 양산을 지역 후보가 양산시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합동 유세를 벌이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이재명 당대표, 김두관 양산을 후보가 남부시장에서 합종 유세를 벌이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4·10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 지역 '낙동강 벨트'의 한 축인 양산시을 선거구는 여야 거물급 인사의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최대 격전지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양산을 20대 총선 당시 기존 양산 선거구가 갑과 을로 분구되며 생겨난 선거구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양산을 반드시 지켜야 할 지역구로 분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남 전체 선거구 승리를 목표로 양산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산을지역은 지난 20·21대 총선에선 서형수 후보에 이어 김두관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차지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형수 후보가 40.33%를 얻어 38.43%의 이장권 새누리당 후보를 1.9%포인트(p) 차로 꺾고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김두관 의원이 48.94%를 얻어 47.26%를 얻은 나동연 미래통합당 후보를 1.68%p차로 물리쳤다. 이처럼 양산을 지역은 표차가 오차범위에서 결론이 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도 이와 같은 양상이 벌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20대 대선에서 10%p 넘는 격차로 이긴 지역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경남지사와 양산시장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이 큰 격차로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민주당 우위 지역이라고 볼 순 없다.
민주당 표밭으로 여겨왔던 양주동의 젊은층 4,000여 명이 그동안 물금읍으로 이전한 데다 을지역 유권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웅상 주민이 예로부터 국민의힘에 힘을 많이 실어준 것으로 판단해 보면 이번에도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이긴다고 해도 압승할 것이라고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이제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생물 같은 정치 바람이 어떻게 불게 될지는 모르는 일로 양당의 선거캠프는 하루가 일 년 같은 가슴 졸이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아직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웅상선거가 불꽃이 튀는 중이다 <관계기사 2,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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