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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예술

[2024양산예술계 신년맞이] 올해는 극장공연으로 시민들과 문화향유

웅상뉴스 기자 입력 2024.01.18 18:50 수정 2024.01.18 18:50

이정희 (사)대한무용협회 양산지부장

↑↑ 이정희 (사)대한무용협회 양산지부장

기존 (사)한국무용협회라는 명칭이 2022년 2월 8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음으로써 (사)대한무용협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재탄생되었습니다.

(사)대한무용협회 양산지부는 1999년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무용 단체입니다. 회원들은 모두 무용을 전공한 무용수들로 문화재 이수자들, 문화예술 교육사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무용에 있어 뛰어난 실력과 지식을 겸비한 단체입니다.

2023년 한해는 어느 해보다도 더욱 바쁜 한해였습니다.
4월에 협회 사업인 찾아가는 무용 어울림 한마당은 사업의 취지에 맞게 양산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원동 매화축제 속에서 아름다운 무용공연을 선보였습니다.

6월에는 경남무용제 경연에 출전하여 동상과 연기상에 입상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무용인들의 축제인 전국무용제가 창원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전국무용제 사전축제 중 사)대한무용협회 경남지회⋅지부 순회공연인 동⋅무⋅동⋅락 공연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삽량 문화축전에서는 양산시가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첫 국제 자매도시를 맺으며 양국은 일출과 일몰 그리고 빛으로 이어진 관계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2023년 경남무용제 입상작인 작품을 “해를 지나는 여행자”라는 작품으로 각색하여 무대에서 선보였습니다.

11월 4, 5일 양일간 열린 양산예술제에는 회원들과 청소년 무용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이틀 동안 예술제 공연에 함께했습니다.

2023년 양산시 무용협회 정기공연은 16회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제 사전공연으로 준비를 하여 더욱 다양한 관객층에 무용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이처럼 매화꽃이 피는 시기에 사업을 시작하여 국화꽃이 피는 시기에 사업을 마무리하는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24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바쁜 한 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해왔던 사업들은 그대로 진행이 될 것이며, 추가로 극장공연이 확정되어 작년보다도 바쁘게 지낼 예정입니다.

순수 예술 장르인 무용이 팬데믹 이후 극장공연이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단체를 대표하는 지부장으로서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끊임없이 극장공연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이야기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항상 고심하는 많은 분과의 노고와 고민이 합쳐져 이뤄낸 값진 결과입니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들이 무용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처럼, 양산의 무용에 대한 많은 이들의 시선과 인식이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처음 지부장을 맡았던 2017년도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예술인의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 양산은 정말 문화예술의 어느 한 면은 어두운 곳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무용인으로서 양산에서 활동하기란 말도 안 되는 많은 상황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앞으로 양산 무용계의 발전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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