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발족한 비영리민간단체인 천성문화원은 그동안 웅상의 문화교육 공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던 서순남 원장의 타계로 지난 7월 서원수 원장이 부임했다
서순남 원장은 30년 넘게 다도 지도자로 부산여대와 영산대학교,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도테라피 지도교수로 많은 활동을 해 왔고 지역의 문화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톡톡히 한몫을 했다.
서원수 원장은 “돌아가신 서순남 원장은 천성문화원을 설립하고 양산문화와 전통의 뜻을 두고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에 그 뜻을 이어받아서 천성문화원이 지역사회에 공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교육의 보급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문화원은 삶의 질 향상과 정신건강 증진 및 치유활동을 위한 명상, 전통문화의 자료발굴과보급에 주력하고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로움을 살려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으로 지역의 문화교육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웅상전통문예학교의 프로그램은 다도와 명상, 서예교실, 한국화(민화), 서양화, 역사문화기행, 복지원예와 숲 힐링, 청소년 자아성장 등으로 역사문화기행은 양산시박물관과 북정동 고분군, 운흥사지일원 등 진행되고 웅상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숲 힐링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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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환 천성문화원 사무국장은 “도 예산을 받아서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무료다. 문화의 질에 따라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달라진다. 여유로움 속에서 문화가 나오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 시대가 발달할수록 인문학적 소양은 강조되고 필요하다. 천성문화원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그런 역할에 충실하고 선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원수 원장은 “다른 기관과 다르게 천성문화원은 차별적인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청소년의 자아성장과 더불어 인문학소양을 높이고 내재되어 있는 능력과 창의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힘쓰고 있다. 그런 것들이 우리의 할 일이다”고 말했다.
웅상전통문예학교덕계동 메가마트 옆 오향빌딩 3층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