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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따뜻한 이웃

엄마의 아트웰 작업 “벽이 이렇게 화사하게 바뀌다니”

김경희 기자 입력 2021.10.25 06:47 수정 2021.10.25 06:47

양산시 여성친화도시 활성사업
작품을 타일로 제작, 환경개선을 위해 아트웰 작업
엄마들의 6개월에 걸친 어반스케치와 캘리그라피 공부 끝에 나온

엄마들의 아트웰 작업으로 확 바뀐 평산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한 벽
아트웰 작업 전의 벽
양산시에서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 활성지원사업인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엄마는 할 수 있다”가 마침내 평산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한 벽을 화사하게 확 바꾸었다.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엄마들이 지치고 사회활동도 줄어들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엄마도 할 수 있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엄마들이 처음 접해보는 ‘우리동네 그리기’라는 ‘어반스케치와 시 읽기를 통한 캘리그라피’라는 작업을 6개월에 진행했다. 

조미혜 봉우별떨기 관장은 “선긋기부터 시작하여 작품이 나오기까지 지역에 코로나 환자가 많이 나와 마음도 졸이면서 작품을 타일로 제작하여 우리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아트웰 작업을 했다”면서 “지역민들의 호응도 좋아 어디서 배웠는지 묻고 거리가 화사해졌다는 소리를 들을 땐 배우길 잘했다는 엄마들의 자부심, 마음이 뿌듯해진다”라고 말했다.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은 오는 12월 지난 6개월에 걸쳐 배운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는 여성들이 지역문제에 관심과 참여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엄마들도 배움을 통해 엄마들이 행복해야 아이들과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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