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거점공간인 양산시 청년센터 '청년' 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첫 운영을 시작한다.
청년센터는 지난해 경상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5000만원과 시비 2억6,150만원 등 총 5억 1150만원이 투입됐으며, 동면 석산리에 있는 도시통합관제센터(남양산1길 14) 1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378㎡ 규모로 마련됐다.
청년센터는 공간의 실사용자인 청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되었다. 청년센터의 이름인 ‘청담’은 ‘청년을 담다’라는 의미로, 양산지역 청년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며, 공간구성, 설계, 프로그램과 운영을 위하여 설문조사, 간담회 등을 통한 청년들의 의견들이 반영됐다.
공간으로는 카페 겸 오픈 스터디, 토크콘서트 등을 위한 다목적홀, 각종 회의·교육과 프로그램으로 활용가능한 강의실, 스터디 및 청년단체와 동아리 등의 회의와 교육을 위한 스터디룸이 마련됐다.
또 1인 컨텐츠 제작공간 소셜랩, 간단한 식음료 제공 및 요리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오픈키친, 취업정보 제공과 독서 등을 위한 서가, 진로와 취업 등 전문가 상담을 위한 상담실 등의 공간이 구성돼 있다.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들의 니즈에 따라 취·창업 준비를 위한 청년 아카데미,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을 위한 청년 커뮤니티, 심리·진로·적성상담등을 위한 청년 마음케어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센터 운영 및 프로그램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청년센터 블로그 https://blog.naver.com/yangsan_youthcenter 를 참고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청년센터는 공간의 주인이 청년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도들이 녹아져 있는 곳으로, 많은 청년들을 만나고 눈높이를 맞추면서 오늘의 청년들에게 닥친 어려움과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청년센터를 청년 곁에 늘 함께하는 쉼터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산시 청년정책단과 함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