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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부산대병원 전경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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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지난달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미래의 세포·유전자치료를 공식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바이오법」제10조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할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미래 핵심 의료기술 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심사에 들어갔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이 되면 지정일로부터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줄기세포나 유전자치료를 통한 파킨슨병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첨단재생의료는 현재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질환자 등에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고, 성공할 경우 한 번의 치료로 효과가 지속되는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통해 미래 의료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 2차 공고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 양산부산대병원은 작년 11월 1차 지정 공고(22개소 상급종합병원 조건부 지정)와 달리 연구계획 심의신청이 추가돼 심화된 지정요건을 갖추는 것에 주력했다. 이에 재생의료 임상연구 시행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표준작업지침서/임상연구계획서(21년 수행 예정)를 제출하고 보건복지부 주관 현장평가도 시행하며 실제 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엄격한 심사 끝에 지난 19일 본기관으로 공식적으로 지정 받았으며, 이중 상급종합병원은 양산부산대병원 포함 총 4곳에 불과하다.
양산부산대병원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총괄할 소아청소년과 전종근 교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엄격한 지정 요건들을 모두 충족한 기관에서만 허용된다는 점에서 우리 병원이 지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와 함께 여러 희귀 및 난치성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을 토대로 경상남도, 양산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세포·유전자치료 바이오 산업분야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병원 내에 『세포·유전자 치료센터』를 개소하여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에서 개발∙생산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각종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세포·유전자 치료 관련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