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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뜨고 있는 아이템들

김경희 기자 입력 2012.09.10 11:41 수정 2012.09.10 11:41

유럽 재정 위기와 선진 시장의 침체 등 글로벌 경제는 더 엄동설한이다. 그렇다고 마냥 뒷짐만 진 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입지·업종·마케팅 등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많지만 기본은 역시 어떤 것을 팔 것인가, 즉 아이템 선정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에는 어떤 창업 아이템들이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까. 트렌드 키워드별로 대표 아이템들 보면 이렇다.

* 고급화·대형화
올해 창업 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하는 키워드는 ‘양극화’다. 창업 관련자는 “생활수준 향상, 고급 외식 문화 확산으로 이탈리아 카페테리아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피 전문점 브랜드인 ‘카페베네’가 론칭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헬스&뷰티 스토어인 CJ올리브영, 베이커리 카페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웰빙 상품
웰빙(Well-being)은 어떤 업종, 어떤 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다. 먹거리 부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일반 한식당에서 벗어나 친환경 재료 등으로 차별화한 한식당이 인기다. ‘원할머니보쌈’, 건강 보양 감자탕 브랜드 ‘남다른감자탕’, ‘본죽&비빔밥’, 웰빙 쌀피자 전문 ‘뽕뜨락쌀피자’, 호텔 주방장 출신의 셰프가 론칭한 국수 전문점 ‘셰프의 국수전’, 떡카페 ‘예다손’과 ‘빚은’ 등이 유망 아이템으로 꼽힌다.

*퓨전 주점
비교적 불황을 덜 타고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업종은 역시 주점이다. 주점 업종에도 고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세분화와 전문화가 눈에 띄게 늘 것이란 전망이다. 가격·메뉴·운영방식 등으로 차별화된 주점으로 크림 생맥주 전문점인 ‘플젠’, 프리미엄 치킨 카페 ‘매드후라이드치킨’, ‘이태원 천상’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저가·할인 상품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이 점심값을 아끼려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큰 성장이 예상된다. 대표적인 도시락 아이템으로는 ‘한솥도시락’, ‘토마토도시락’, ‘오니야 오니기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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