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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지역 생명안전망 강화

최철근 기자 입력 2026.09.11 07:42 수정 2026.09.11 07:42

경찰·소방·행정복지센터 등 54개 기관과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생명을 지킬 수 있어”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자살예방센터가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 생명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했다.

양산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경찰·소방·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약 54개소와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메시지카드’를 각 기관에 비치했다.

메시지카드에는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등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건넬 수 있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문구를 담았다.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말 한마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사람에게 힘이 되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을 특정 기관만의 역할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생명을 지키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시민들과 가까운 다양한 기관에 메시지카드를 설치해 자살예방 활동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였다.

양산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시민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고 지역사회 곳곳에 서로를 살피는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살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자살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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