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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24일 천불사를 찾은 가족들과 불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불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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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24일, 양산 웅상지역 곳곳의 사찰과 도심은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물들며 봉축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웅상지역 사찰에는 이른 아침부터 불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대웅전 앞에 두 손을 모으고 한 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으며, 사찰 마당에 내걸린 연등 아래에서는 자비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자, 탐욕과 갈등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다.
올해 봉축 표어 역시 우리 사회에 필요한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지역민들에게도 적지 않은 울림을 주고 있다.웅상지역 각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을 비롯해 헌등, 관불의식, 점심 공양, 신도회 봉사활동 등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사찰을 찾은 시민들은 연등을 보며 전통문화와 불교의 자비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덕계동 권 모씨(60)는 “요즘 사회가 여러 갈등으로 어수선한데, 부처님오신날만큼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족과 이웃의 평안을 빌게 된다”며 “웅상지역도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공동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불사 사찰 관계자는 “부처님오신날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이웃과 함께 자비를 실천하는 날”이라며 “연등 하나하나에는 가족의 건강, 지역의 평안, 시민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한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양산경찰서는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방범시설 점검과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했다. 사찰 주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일요일과 겹치면서 다음 날인 25일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져, 시민들의 사찰 방문과 가족 나들이가 평소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웅상지역 사찰과 도심을 밝힌 연등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함께 지역사회에 평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