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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2막은 지금부터...웅상 시니어, 런웨이 위에서 찾은 가장 빛나는 순간”

김경희 기자 입력 2026.04.29 03:48 수정 2026.05.01 03:48

웅상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1년 결실
시니어 모델 워킹 수업, 신체·정서 변화 동시 이끌어
2기 모집 추진… 참여형 노년 문화 확산 기대

시니어모델워킹 수업을 마친 모델(회원)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등은 꼿꼿이 펴졌고 잊고 지낸 꿈은 다시 피어났다. 지난 4월 24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강당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1년의 노력이 빚어낸 당당한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단순한 워킹 수업을 넘어 시니어들이 인생 2막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우뚝 선 순간이었다. 시니어모델워킹 수업을 통해 신체 교정과 정서적 활력을 되찾은 어르신들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자신만의 기품 있는 행진을 선보이며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끽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시니어 모델 회원 황성남 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굽었던 등이 펴졌고 마음속 자신감은 비로소 꽃을 피웠습니다."

시니어 모델 워킹 수업을 1년간 이끌어온 이지은 강사는 무대 뒤에서 수강생들의 변화를 지켜봐 왔다. 그는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 고개를 숙이고 굽어 있던 자세가 점차 바로 잡혔고 출산과 노화를 겪으며 낮아졌던 자존감도 크게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회원들이 자태를 뽐내며 런웨이를 하고 있는 모습

지속적인 연습은 몸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변화시켰다. 꾸준한 워킹 훈련으로 체형이 교정되자 수강생들의 표정에는 생기가 돌고 말투에는 당당함이 깃들었다. 이 강사는 “인생에서 예쁘게 꾸미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는 날이 흔치 않다”며, “자신이 빛나는 순간을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복지관은 2기 수강생 모집을 통해 프로그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지은 강사는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체계화하여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현장에서 만난 황성남 회장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시니어 모델 워킹 활동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나이가 들어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무대 위에서 스스로를 빛내는 웅상 시니어들의 열정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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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강사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시니어 모델 회원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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