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지역

초저녁에 폭주하는 승용차의 아수라장에 뛰어든 이차해 씨

최철근 기자 입력 2026.03.13 15:38 수정 2026.03.24 15:38

30분 간 홀로 약물 도핑한 것같은 힘센 자주와 결투, 제압
“위험하지만 나 자신이라도 말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
현재 차주 A 씨는 현재 양산 경찰서에 체포

위험한 당시 상황에 몸을 던져 막은 천불사 중창불사위원회 이차해 위원장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초저녁에 마치 혼수상태같이 폭주하는 승용차의 아수라장 같은 연쇄 피해를 우려해 위험을 감수하고 몸을 던져 막아낸 의인이 나타나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피해자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양산시 웅상지역 덕계종합상설시장 입구 사거리에서 멀리서 굉음을 울리면서 달려와 폭주를 하던 승용차가 길 가던 주민을 치면서 길옆 과일 상가를 정면으로 치고 다시 후진해 오던 길 반대편 방향 다른 길로 가다 마주 오는 승용차를 들이받고 또다시 후진으로 다른 길로 달아나려고 하다 의인 이차해 씨로 인해 상황이 종료됐다.

그야말로 혼수상태 차주에 아수라장 같은 상황에서 이곳 음식점에 들러기 위해 주차하려고 한 이차해 씨가 이 광경을 보고 상황을 제압을 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뛰어가 운전자를 안정시키려고 차 문을 열어젖히면서 멈추기를 시도했다.

사고지점에서 승용차가 길 옆 과일 상점을 들이 박아 파손된 장면

그러자 50대로 스님같은 복장과 머리 모양을 한 사고 차주 A 씨는 차에서 내리면서 바로 일면식도 없는 이 씨에게 “우리 아내와 자식을 죽인 놈 아니냐”고 하면서 “내가 오늘 너를 죽이겠다”라고 차에 있던 철태 안경을 집어 들어 마치 흉기같이 잡아 얼굴을 찌르고 주먹을 휘둘렸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처음에는 행인들 아무도 이 일을 말리지 않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고 혼자서 30분간쯤을 감당했고 피해자 이 씨는 전했다.

당시 뒤늦게 이 상황에 끼어 들은 ‘오가네’ 식당 대표와 길 가던 주민 3명은 A 씨가 마치 약으로 도핑을 한 사람같이 힘이 너무 세서 4명이 가세했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전치 3주와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 차주 A 씨는 현재 양산 경찰서에 체포되어 마약수사반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매곡에 있는 천불사 중창불사위원회를 맡고 있는 이차해 위원장은 “당뇨로 건강이 좋지 않아 건강 맞춤식을 파는 음식점에 가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갑자기 사람과 차가 다치고 상점마저 파손되기까지 사고가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자, 위험하지만 나 자신이라도 달려들어 말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