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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중앙백병원 마냥 기다려야 할 판인가˝

최철근 기자 입력 2025.10.27 06:51 수정 2025.10.29 06:51

인수 측 대출 절차 지연에 이어 연기
양산시에서도 정확한 예측,
대출문제...불안한 여론 확산

↑↑ 굳게 문을 닫고 있는 웅상중앙병원 전경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의 종합병원 개원으로 여러 차례 난항을 겪어온 탓에 트라우마 같은 정서가 있는 웅상 주민들이 이번에 인수하게된 웅상중앙백병원 개원이 한 달 미뤄져 12월로 연기되자 과연 이번에는 이루어질지 두고 봐야 한다는 불안한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때 지역의 푸른 등불 역할을 해온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또 응급의료 사각지대가 시작되는 불안을 안게 됐다 이에 웅상사람들의 숙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김태호 국회의원의 특단으로 지난 6월 김해 한 모 의료기관에서 웅상중앙병원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기대가 부풀었다.

당시 웅상중앙백병원은 204병상 규모, 11개 진료과목을 갖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재개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11월에 개원하리라는 소식은 금융권 대출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개원 일정이 애초 밝힌 오는 11월에서 12월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김해의 인수의료기관이 낙찰가 200억 원에 웅상중앙병원을 인수하기로하고 채권자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잔금은 미지급 상태다. 자금조달 과정에서 대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연 대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이유인지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은 마냥 기다려야 할 판이다.

웅상에서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유일한 종합병원이었던 웅상중앙병원이 경영난으로 지난해 3월 문을 닫았다. 이후 주민들은 응급상황에 울산이나 양산 도심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금융권 대출이 가장 큰 걸림돌이며 이달 중·하순에는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잔금 문제가 해결되면 12월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병원 측은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수 측의 깊은 내막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이 재개원하면 동부양산의 상시 응급진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쯤이 되면 인수 측에서 직접 나서서 연기되고 있는 상황을 소상히 밝혀야 함에도 양산시와 주민들은 전해 알려온 내용만으로 추측만 할 뿐,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질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 같은 불확실 상황에서 있어야 할 처지다. 주민들은 양산시가 좀더 구채적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웅상중앙백병원 인수 측은 잔금 미지급 외의 재개원 준비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인테리어 공사를 위한 시공사를 선정했고 소방 및 배관 점검까지 완료했다. 또한 의료진 구성도 일부 마무리돼 의사 8, 9명과 전문경영인 1명, 간호사와 원무팀 등 주요 인력이 확보된 상태다. 지난 7월 말 경상남도로부터 225병상 규모의 병원 설립 사전심의 승인도 받았던 상태이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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