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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종합

“주민이 주인공 되는 무대” 양산 중앙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김경희 기자 입력 2025.07.24 13:38 수정 2025.08.13 13:38

시니어모델 워킹부터 주민제안투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치의 힘 보여줘

시니어모델워킹 회원의 가족인 류경민 씨가 제공한 사진

양산시 중앙동 주민자치회(회장 우현욱)는 지난 7월 19일 오후 1시 30분,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수강생, 가족, 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의 자치 역량을 공유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양산시 중앙동은 행정, 문화, 전통이 어우러진 핵심 거점 지역이다. 양산시청과 제2청사,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행정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남부시장과 북부시장 등 전통 재래시장을 품고 있어 지역의 정통성과 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또한 양산문화예술회관,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문화 및 생활체육의 중심지로도 손꼽힌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번 발표회는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1년간 운영한 19개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한 마을의제 5건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프로그램 발표에는 △요가 △사군자 △하모니카 △캘리그라피 △난타 △라인댄스 등 다양한 연령과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은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개설된 ‘시니어모델 워킹’이었다.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참여자들이 고운 의상과 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올라 “나이 들어도 멋지게 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대를 지켜본 한 주민은 “살림만 하시던 어르신들이 모델처럼 런웨이를 걷는 모습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우현욱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는 무려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그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도 높았다”며 “특히 시니어모델 워킹은 도전과 성취의 상징 같은 프로그램이었고, 주민들의 열정이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중앙동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문화·자기개발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주민제안의제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과제는 '굿모닝! 중앙동 활력건강교실'이었으며, '예술의 거리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아이좋아 양산좋아', '중앙동 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주민이 직접 마을 현안을 제안하고, 토론하고, 투표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실질적 자치 실현의 사례로 꼽힌다.

행사 말미에는 프로그램 수료증 수여와 함께 포토타임 및 간단한 다과가 이어졌으며, 많은 참여자들이 “내년에도 또 무대에 서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 회장은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커다란 자치의 성산(成山)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중앙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행정 중심지를 넘어,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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