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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종교

[불교 현장] “살아생전 꼭 세 번 참배해야 할 성지로의 발걸음”

김경희 기자 입력 2025.07.08 10:17 수정 2025.07.08 10:17

천성산 원효암, 설악산 봉정암 제14차 성지순례 진행
백담사부터 오세암, 봉정암까지 2박 3일 기도 정진

오세암

봉정암 전경

[양산=웅상신문=김경희 기자] 천성산 원효암(주지 지범 스님)이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신도 80여 명과 함께 제14차 성지순례를 떠난다.

이번 순례의 목적지는 설악산 깊은 곳에 위치한 적멸보궁 봉정암으로, ‘살아생전 꼭 세 번 참배해야 할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순례는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정근과 장엄염불, 주지 스님의 집전 아래 기도 중심의 여정으로 꾸려진다.

순례 일정은 ▲첫날 백담사와 영시암, 오세암 방문(오세암 1박) ▲둘째 날 봉정암 참배 및 기도(봉정암 1박) ▲셋째 날 백담사 하산 후 척산온천에서 회향하는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효암 측은 "단순한 산행이나 관광이 아닌, 깊은 기도와 참회의 여정으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성지순례이며, 특히 봉정암은 마음의 병을 씻고 삶을 성찰하게 해주는 특별한 장소"라고 전했다.

공양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주먹밥과 지역 맛집 식사로 이어지며, 척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마무리된다. 참가자는 여벌 옷, 우의, 에너지식량, 비상약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동참금은 1인 20만 원이며, 농협 351-5729-5289-23(예금주: 원효암) 계좌로 입금 순으로 접수된다. 문의는 원효암(010-4517-9494)으로 하면 된다.

이번 제14차 성지순례는 ‘기도하는 이가 머무는 절’로서의 원효암 정신을 구현하는 순례 기도 정진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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